컨텐츠 바로가기

05.24 (금)

머스크 "스페이스X 스타십 4번째 시험비행 3∼5주 내 시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발사 준비 중인 스타십
[일론 머스크 X 게시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달·화성 탐사를 목표를 개발 중인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네 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내달 중 시도할 전망이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에 "스타십이 우주비행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글을 사진과 함께 올렸다.

이에 한 엑스 이용자가 네 번째 시험비행이 언제냐고 물었고, 머스크는 "아마도 3∼5주"라며 "목표는 스타십이 최대 가열점을 지나거나 적어도 지난번보다는 멀리 가는 것"이라고 답했다.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가 스타십 발사 계획을 알린 글
[일론 머스크 X 게시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3월 14일 시도된 세 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에서 스타십은 48분여간 비행하며 궤도에 도달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낙하하는 과정에서 교신이 끊겨 공중에서 분해된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스페이스X는 지난해 4월과 11월에도 스타십의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시도했으나, 각각 약 4분, 8분 만에 실패로 끝난 바 있다.

머스크는 화성을 개척해 인류가 이주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로 스타십을 개발해 왔다.

이 우주선은 길이 50m, 직경 9m로 내부에 150t까지 적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이 우주선을 쏘아 올리는 역대 최대 로켓 슈퍼헤비(길이 71m)와 합체하면 발사체의 총길이는 121m에 달한다.

연합뉴스

지난 3월 스타십의 세 번째 시험비행 당시 발사 모습
[UPI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min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