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2일) 오후 3시 반쯤 경남 사천시에서 일가족을 태우고 가던 전기차 SUV가 나무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뒷자리에 타고 있던 50대 남성과 6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앞자리의 60대와 80대 남성은 경상을 입었습니다.
이들 일행 4명 가운데 3명은 남매이고 다른 한 명은 남매 중 한 명의 배우자로, 사천 관광차 시내 시장을 들렀다가 인근의 사찰로 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두 명이 구조 당시 안전띠를 매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보고 있는데,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분석할 계획입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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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2일) 오후 3시 반쯤 경남 사천시에서 일가족을 태우고 가던 전기차 SUV가 나무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뒷자리에 타고 있던 50대 남성과 6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앞자리의 60대와 80대 남성은 경상을 입었습니다.
이들 일행 4명 가운데 3명은 남매이고 다른 한 명은 남매 중 한 명의 배우자로, 사천 관광차 시내 시장을 들렀다가 인근의 사찰로 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