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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보령 오천항 인근 바다서 선박 화재…선원 1명 화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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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진화작업 하는 해경 대원들
[보령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12일 오후 1시께 충남 보령시 오천면 회변항 남서쪽 바다에서 81t급 견인용 예선 A호에 화재가 발생해 배에 타고 있던 1명이 얼굴에 화상을 입었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이 배에 타고 있던 승선원 3명은 모두 구조됐고, 이 중 1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방제정, 민간 선박 6척 등과 협력해 진화작업을 벌여 2시간 만인 오후 3시께 불을 껐다.

해경 관계자는 "배의 기관실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며 "화재선박은 남당항으로 입항 조치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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