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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미국, 라파 침공 막으려 이스라엘에 민감 정보 제공 등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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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지도부 은신처 파악·수천개 피란처 설치 지원하겠다"

구호단체 "가자에 안전한 곳 없다…라파 밖으로 이주 회의적"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최남단 도시 라파 침공을 막기 위해 현지 무장정파 하마스 지도부 은신처 파악과 대규모 피란촌 건설의 지원을 이스라엘에 제안했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지도부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하마스의 숨겨진 땅굴을 찾는 데 도움이 되는 민감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마스 지휘부를 겨냥한 제한적이고 표적화된 공격이 가능하게 지원해 큰 민간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라파 전면전은 피하자는 것이다.


하마스의 최후 보루로 여겨지는 라파에는 130만~140만명의 피란민이 몰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