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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한국서 원정 성매매한 일본 여성들 덜미…하루 수익만 47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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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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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원정 성매매를 한 일본 여성들과 이를 알선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온라인 성매매 사이트에 일본 여성과의 성매매를 광고하고 알선한 혐의로 30대 업주 A씨와 직원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직원들은 지난해 11월부터 경기도 성남에 있는 사무실에서 온라인 성매매 사이트에 광고 글을 올리고 성매매를 알선했습니다.

광고에는 교복을 입거나 나체에 가까운 여성들의 사진과 신체 사이즈, 한국어 가능 여부 등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를 수사하던 경찰은 지난 9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성매매를 한 20대 일본인 여성 3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성매매 1차례에 30만원에서 130만원 정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체포된 일본인 여성 3명이 당일 벌어들인 수익만 470만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이달 초 성매매 목적으로 국내에 입국했음에도 입국 목적을 관광으로 허위로 작성한 것으로 보고 이들의 신병을 출입국관리사무소로 인계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기간과 범죄 수익 등을 파악하는 한편, A씨와 직원들이 최근 일본을 출입한 기록이 없어 현지에서 여성들을 모집해 한국으로 보내는 중개인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송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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