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제2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승객 20여 명을 태운 버스가 강에 빠지는 사고로 7명이 사망했습니다.
현지 시간 10일 오후 1시쯤 상트페테르부르크 중심부 아드미랄테이스키에서 버스 한 대가 모이카 강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7명이 물에 빠져 숨졌고, 다른 승객과 운전기사 등은 구조됐습니다.
2시간가량 진행된 구조 작업에는 잠수부 등 70여 명과 장비 18대가 투입됐습니다.
사고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해당 버스는 강변도로를 달리다 우회전해 비틀거리며 다리로 진입하더니 마주 오는 차와 다리 난간을 들이받고 그대로 강에 빠졌습니다.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된 버스 운전기사는 운전하던 중 갑자기 몸이 아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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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 10일 오후 1시쯤 상트페테르부르크 중심부 아드미랄테이스키에서 버스 한 대가 모이카 강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7명이 물에 빠져 숨졌고, 다른 승객과 운전기사 등은 구조됐습니다.
2시간가량 진행된 구조 작업에는 잠수부 등 70여 명과 장비 18대가 투입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