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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딘 결승 투런포+박동원 싹쓸이 2루타' LG, 9-1로 롯데에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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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동원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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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LG 트윈스가 한 수 위의 타격력을 선보이며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했다.

LG는 1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9-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3연승을 달린 LG는 21승 2무 18패를 기록했다. 6연승에 실패한 롯데는 13승 1무 23패가 됐다.

LG 선발투수 디트릭 엔스는 6.1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4승(1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선 오스틴 딘이 1회 결승 투런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홈런 1득점 2타점을 기록했다. 박동원은 4타수 1안타 3타점으로 쐐기점을 올렸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5.2이닝 6피안타(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6실점 5자책으로 시즌 3패(3승)에 그쳤다.

LG가 먼저 웃었다. 1회 2사 3루에서 오스틴이 투런 홈런을 신고하며 선취점을 뽑았다. 오스틴의 시즌 9호 홈런.

롯데도 반격에 나섰다. 롯데는 1사 이후 윤동희의 내야안타와 고승민의 2루타로 1사 2, 3루를 만들었다. 레이예스가 유격수 땅볼을 쳤고, 3루 주자 윤동희가 홈을 밟았다. 여기서 유격수 구본혁의 송구 실책이 나오며 1사 1, 3루가 됐지만, 전준우와 정훈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LG는 박동원의 장타와 상대의 실책을 합쳐 크게 달아났다. 2사 이후 박세웅의 제구가 흔들리며 3연속 볼넷으로 만루가 됐다. 박동원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치며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여기서 박승욱의 홈 송구가 빗나가며 박동원이 3루로 진루했고, 3루수 이주찬의 주루 방해가 나오며 박동원까지 홈을 밟았다. LG는 6회에만 대거 4점을 뽑으며 6-1을 만들었다.

LG는 8회에도 2점을 보태며 경기를 사실상 끝냈고, 9회 이종준이 3아웃을 잡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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