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타사 AI 생성 콘텐츠에도 라벨 자동 부착

틱톡, 콘텐츠 투명성 강화 취지

콘텐츠 인증 기술을 통해 AI 생성 콘텐츠에 자동으로 'AI 생성' 라벨을 부착하는 과정. 틱톡코리아 제공

글로벌 숏폼(짧은 영상) 플랫폼 틱톡이 타사 플랫폼에서 제작한 AI(인공지능) 생성 콘텐츠에도 자동으로 'AI 생성' 라벨을 붙이는 정책을 시행한다고 틱톡코리아가 10일 밝혔다.

틱톡은 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어도비 등이 설립한 '콘텐츠 출처 및 진위 확인을 위한 연합(C2PA)'과 콘텐츠 투명성 정책을 구현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틱톡은 콘텐츠 인증 기술을 통해 AI 생성 콘텐츠를 즉각 인식한 뒤 라벨을 붙인다. 이때 사진·동영상 파일 등에 담긴 콘텐츠의 종류와 촬영 일시, 촬영 장소 등을 알려주는 '메타데이터'를 사용한다.

틱톡은 이날부터 AI 생성 라벨을 자동으로 붙이는 기능을 이미지와 비디오 콘텐츠에 적용하고, 수주 내에 오디오 전용 콘텐츠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틱톡은 또 플랫폼 업계가 콘텐츠 인증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어도비가 주도하는 CAI(콘텐츠 진위 이니셔티브)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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