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사옥 |
그라비티는 1분기 매출 1198억 원, 영업이익 269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한 결과다. 다만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했다.
그라비티는 2분기부터 다양한 플랫폼, 다채로운 장르의 신작 론칭을 계획하고 있어 실적 호조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분기 실적의 전분기 대비 매출 감소는 동남아시아 지역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매출 감소가 주요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1월 태국 지역에 선보인 ‘Ragnarok Idle Adventure’와 2월에 론칭한 북중남미 지역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매출 발생으로 인해 감소폭이 일부 상쇄됐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2020년 한국, 2021년 일본, 2022년 대만·홍콩·마카오, 2023년 동남아시아에 이어 2024년 북중남미, 중국으로 출시 지역을 확장하면서 글로벌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에 중국 판호를 발급받은 ‘라그나로크 X : Next Generation’은 올해 하반기 중국 정식 론칭을 위한 준비 중이다. 추후 일본 지역에서도 서비스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올 2월에 중국 판호를 받은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올해 상반기 중국에 정식 론칭 예정이다.
그라비티는 2분기부터 하반기까지는 전세계 주요 지역을 대상으로 여러 플랫폼에서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2D×시네마틱 리얼 과학수사 시뮬레이션 장르의 PC&콘솔 게임 ‘사이코데믹 ~특수 수사 사건부 X-FILE~’을 일본 지역에 오는 30일에 정식 출시한다.
MMORPG ‘라그나로크: 초심지전’은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6월 론칭할 예정이다.
MMORPG ‘라그나로크: 리버스(Ragnarok: Rebirth)’는 6월 동남아시아 지역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P2E 시스템 기반의 MMORPG 블록체인 PC 게임 ‘라그나로크 랜드버스(Ragnarok Landverse)’도 6월 태국 지역 론칭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실시간 전략 블록체인 PC 및 모바일 게임 ‘라그나로크 몬스터 월드’는 하반기 중 태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캐주얼 힐링 타이쿤 모바일 게임 ‘이상한 나라의 라그나로크’는 하반기 중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3D 캐주얼 보드 게임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마블’도 연내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실내 스크린 골프 브랜드 ‘골프 몬스터즈’도 올해 대만 타이베이에 첫 번째 지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그라비티는 “올해 1분기는 전분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했다는 점에서 견조한 수익성을 이어 나가는 중이다”며 “2분기부터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다채로운 장르의 신작을 다수 선보일 계획인 만큼 기존 타이틀 성과와 더불어 신작이 더해지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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