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_판교타워. /사진=네오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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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971억원, 영업이익은 148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6%, 1085.2% 증가했다. 다만 전 분기 대비로는 11.3%, 1.0%씩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적자와 흑자를 오간 네오위즈는 작년 하반기 출시한 'P의 거짓'이 흥행하며 실적이 수직 상승했다. 여기에 '고양이와 스프' 등 기존 게임도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PC·콘솔 게임' 매출이 전년 대비 58.7% 증가한 446억원을 기록했다. 대표 IP(지식재산)로 자리 잡은 'P의 거짓'이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판매를 이어나가며 1분기 매출을 이끌었다. 출시 초기 대비로는 매출이 감소했으나 글로벌 누적 이용자 700만명을 달성하는 등 팬덤을 확보하며 안정된 판매 추이를 보이고 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420억원으로 전년 대비 32.4% 증가했다. 서브컬처 게임 '브라운더스트2'가 활발한 업데이트와 이용자 소통으로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 여기에 1월과 3월 각각 출시한 '금색의 갓슈벨'과 '오 마이 앤'도 성과를 보였다. 이밖에 '기타' 매출은 자회사 티앤케이팩토리의 광고 매출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20.2% 증가했다.
향후 네오위즈는 글로벌 팬덤 IP 확보를 위한 게임 개발 및 서비스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PC·콘솔부터 모바일까지 여러 플랫폼을 기반으로, 탄탄한 내러티브를 지향하며 글로벌 팬덤을 탄탄히 쌓아갈 예정이다. P의 거짓은 본편의 세계관을 확장한 DLC(다운로드가능콘텐츠)를 개발하는 한편, 차기작 개발에도 적극 나선다.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 5800만을 돌파한 '고양이와 스프' IP 기반의 신작도 준비한다. 아름게임즈가 개발 중인 SNG(소셜네트워크게임) '고양이와 스프: 말랑타운'의 국내 사전 예약을 진행했으며, 시뮬레이션 장르 '고양이와 스프: 매직 레시피'도 준비 중이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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