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상무기 지원에 선그은 尹대통령 회견 발언 관련 언급
|
팻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송상호 특파원 = 미국 국방부는 9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용 살상무기 지원에 선을 그은 것과 관련,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품목은 한국 정부가 거론할 사안이라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팻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 정부는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포탄을 지원하기를 원하느냐'는 질문에 "우크라이나 지원과 관련, 평안한 마음으로 지원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지에 대해 한국이 스스로를 대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한국은 훌륭한 동맹국으로 우크라이나에 비살상용 지원품을 제공해왔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억제하고, 차단하기 위한 더 광범위한 노력을 지원해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은 국제법상 허용되지 않는 불법 공격"이라며 "자유와 평화를 존중하는 대한민국 헌법 정신에 따라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 재건 지원에 재정 여건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공격용 살상 무기는 어디에도 지원하지 않는다는 확고한 방침을 가지고 우크라이나 지원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jhch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송상호 특파원 = 미국 국방부는 9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용 살상무기 지원에 선을 그은 것과 관련,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품목은 한국 정부가 거론할 사안이라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팻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 정부는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포탄을 지원하기를 원하느냐'는 질문에 "우크라이나 지원과 관련, 평안한 마음으로 지원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지에 대해 한국이 스스로를 대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