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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9일 그간 상승세에 대한 반동으로 단기이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주력 기술주에 몰리면서 5거래일 만에 반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39.74 포인트, 0.68% 내려간 2만560.77로 폐장했다.
2만710.05로 시작한 지수는 2만754.61까지 올라갔다가 장중 최저치로 거래를 끝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7941.35로 122.94 포인트 떨어졌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약세를 면치 못했다.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0.66%, 식품주 0.61%, 석유화학주 1.04%, 금융주 0.63%, 건설주 2.46%, 시멘트·요업주 0.88%, 변동성이 심한 제지주 01.01%, 방직주 0.74% 하락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680개가 내리고 264개는 상승했으며 87개는 보합이다.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가 0.75%, 스쉰-KY 5.23%, 시퉁 4.91%, 아이푸 4.51%, 치훙 1.36%, 화청 5.97%, 난야과기 3.90%, 다퉁 2.69%, 롄융 2.15%, 징위안 전자 2.97%, 스뎬 1.01%, 신윈 1.09%, 중싱전자 2.45%, 즈위안 1.95%, 타이광 전자 0.71%, 광바오 과기 0.49%, 메이스 2.76%, 르웨광 1.66%, 웨이촹 2.61% 내렸다.
항공운송주 창룽항공도 3.62%, 난강(南港) 2.84%, 통신주 중화전신 0.40%, 자동차주 위룽 1.70%, 전자부품주 궈쥐 2.11%, 철강주 스지강 2.38%, 의약품주 야오화 4.49%, 궈타이 건설 3.33%, 신광금융 0.78%, 중신금융 0.82% 밀렸다.
즈상(至上), 밍이(銘異), 무더(牧德), 원예(文曄), 양즈(揚智)는 급락했다.
반면 전자기기 위탁제조 타이다 전자는 0.62%, 광다전뇌 0.37%, 웨이잉 2.30%, 신르싱 3.41%, 화숴 3.60%, 쒀뤄먼 3.45%, 롄마오 3.40%, 잉예다 0.37%, 진샹전자 1.02%, 촨후 1.98%, 신싱 0.79%, 런바오 전뇌 0.69% 상승했다.
창룽해운 역시 2.90%, 양밍해운 5.56%, 완하이 9.85%, 궈타이 금융 1.57% 올랐다.
유청정밀(有成精密), 타이난(台南), 치어우(奇偶), 가오싱창(高興昌), 디바오(帝寶)은 급등했다.
거래액은 4180억1300만 대만달러(약 17조6570억원)를 기록했다. 창룽항공, 의약주 야오화(燿華), 신광금융, 췬익과기고식(群益科技高息成長), 양밍해운의 거래량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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