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은 8.4%↑·무역액 4.4%↑…"흑자는 723억$로 감소"
[옌타이=AP/뉴시스] 수출을 위해 선적을 기다리는 자동차들이 줄지어 있는 중국 산둥(山東)성 옌타이(烟台)항 부두. 2024.03.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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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4년 4월 중국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5% 늘어난 2924억5350만 달러(약 399조7840억원)를 기록했다고 해관총서(관세청격)가 9일 발표했다.
신화망과 인민망 등에 따르면 해관총서는 이날 내놓은 4월 무역통계에서 수입액은 달러 기준으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8.4% 증가한 2201억180만 달러라고 전했다. 수출과 수입 모두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중국 3월 수출은 7.5% 수입도 1.9% 감소했다가 한달 만에 다시 증가했다.
4월 무역총액은 5125억5530만 달러로 지난해 동월보다 4.4% 증대했다.
수출에서 수입을 차감한 무역수지는 723억5170만 달러 흑자를 냈지만 시장 예상 775억 달러를 하회하고 전년 동월보다 줄어들었다.
다만 3월 무역흑자 585억5000만 달러보다는 140억 달러 가까이 증가했다.
품목별로 수출을 보면 전기자동차(EV)를 포함하는 자동차가 106억9730만 달러로 20% 이상 급증했다.
중국 EV 수출은 미국과 유럽에서 과잉생산과 보조금 문제로 견제를 받고 있다.
컴퓨터와 관련 부품이 8.2% 더 많이 수출됐다. 휴대전화도 96억4030만 달러, 반도체 129억5530만 달러로 전년 동월을 웃돌았다.
지역별로는 최대 수출대상인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이 499억6000만 달러로 8.1% 증가했다.
하지만 유럽연합(EU)과 미국 수출은 각각 431억4670만 달러, 418억1960만 달러로 전년 동월을 밑돌았다.
한편 4월 대중 무역은 한국에 수출이 127억4570만 달러, 수입은 144억8550만 달러로 중국이 17억3980만 달러 흑자를 보았다.
1~4월 누계 중국 무역총액은 작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1조9434억8080만 달러에 이르렀다.
누계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한 1조995억7040만 달러, 수입이 3.2% 증대한 8439억1050억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흑자는 2556억5990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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