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특송업체 페덱스가 운영하는 보잉767 기종 화물기가 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국제공항에서 착륙장치(랜딩기어) 이상으로 활주로에 동체 착륙했습니다.
튀르키예 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스탄불 국제공항에 착륙하려던 페덱스 보잉767 화물기에서 앞바퀴가 내려오지 않아 조종사가 관제탑에 비상착륙 허가를 요청했습니다.
이 화물기는 앞바퀴가 끝내 나오지 않자 활주로에 그대로 동체 착륙했는데요. 촬영된 영상을 보면 이 화물기는 뒷바퀴만으로 착륙을 시작했으며 잠시 후 기체 앞부분이 활주로에 부딪혀 쓸리며 불꽃과 연기가 발생했습니다.
압둘카디르 우랄로울루 교통부 장관은 "항공기는 동체착륙을 무사히 마쳤으며 조종사 2명도 무사하다"고 말했습니다.
보잉사의 항공기는 미국에서도 잇따라 문제가 발생했는데요.
지난 1월 5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알래스카항공의 보잉 737 맥스 9 여객기가 약 5천m 상공을 비행하던 중 창문과 벽체 일부가 뜯겨 나가면서 비상착륙했습니다.
지난달 7일에는 덴버 공항에서 사우스웨스트항공의 보잉 737-800 여객기가 이륙 도중 엔진 덮개가 떨어지는 사고로 회항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한성은
영상: 로이터·X @JohnRMetzner·@josephwillits·유튜브 Cali Planes·@Breaking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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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스탄불 국제공항에 착륙하려던 페덱스 보잉767 화물기에서 앞바퀴가 내려오지 않아 조종사가 관제탑에 비상착륙 허가를 요청했습니다.
이 화물기는 앞바퀴가 끝내 나오지 않자 활주로에 그대로 동체 착륙했는데요. 촬영된 영상을 보면 이 화물기는 뒷바퀴만으로 착륙을 시작했으며 잠시 후 기체 앞부분이 활주로에 부딪혀 쓸리며 불꽃과 연기가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