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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대화 넘어 과외까지’ 스피킹맥스, 원어민AI와 1:1 화상 과외 ‘맥스AI’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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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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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교육에서 인간을 넘어서는 AI 선생님이 등장했다. 원어민AI아바타는 학생과 프리토킹으로 아이스브레이킹도 하고, 커리큘럼에 맞춰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이 끝날 때는 오늘 수업 중 잘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 있는지 물어보고, 답변에 따른 보충 설명을 진행한다. 사람보다 더 똑똑한 원어민 AI 선생님은 학생과의 대화를 모두 기억해 이를 기반으로 회화 수업을 이끌며, 한국어로 얘기해도 알아듣고 이를 정정하고 요약해 주는 등 개인화된 맞춤형 1:1 영어 과외를 진행한다. 사람과 동일한 모습으로 회화 수업을 진행하고 교정도 해주는 AI 선생님의 등장으로 전화 및 화상영어 시장은 물론 외국인 선생님이 부족한 지방 공교육 등을 시작으로 영어 교육의 큰 변화가 예상된다.

AI 교육기업 스터디맥스가 인간과 동일하게 소통하며 영어를 가르쳐주는 AI 화상 영어 회화 서비스 ‘맥스 AI’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사람과 동일한 가상인간이 음성 위주의 교육을 넘어, 화상 수업을 통해 실시간으로 영어를 배울 수 있게 만든 영어 회화 과외 수업이다.

맥스 AI는 초개인화된 맞춤형 영어과외를 구현한다. 지난 수업의 대화를 모두 기억해 이를 기반으로 프라이빗한 영어 대화를 이끌어 준다. 짜인 각본처럼 수업이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대답에 따라 AI 원어민 선생님이 학습자에게 반응을 한다. 대화에 맞춰 입모양이 움직이는 것은 물론, 몸짓 또한 다변화되어 실제 외국인과 화상 통화를 하는 듯한 생생함을 제공한다.

원어민 AI 과외의 등장으로 화상, 전화 영어 시장에 큰 변화와 성장이 예상된다. 통상적으로 1회 20분, 월 2회의 원어민 화상영어를 수강할 경우, 20만원 내외의 월 수업료가 소요된다. 맥스 AI는 30회 수업 진행 기준, 총 9만 9천원으로 시중 화상영어의 절반 수준의 수업료가 책정되어 있어 가격 부담이 적다. 또한 원어민 영어 수업 시 외국인 선생님이 한국말을 이해하지 못해 초보자들이 수업에 어려움을 느끼게 되는 것과 달리, 맥스 AI는 학습자가 한국어로 답해도 이를 이해해 수업과 대화가 끊김 없이 이뤄진다는 장점이 있다. 학습 과정에 대한 종합적인 코멘트와 대화기록, 한국어 자막도 제공한다. 맥스 AI는 전화영어 뿐만 아니라 외국인 선생님을 부족한 지방의 공교육 및 학원은 물론 다국적 기업의 외국어 교육까지 그 활용범위가 매우 넓다.

조세원 대표이사는 “맥스 AI의 출시로 영어교육에 혁신적인 전환점이 마련됐다”며 “맥스 AI는 전화 영어 시장은 물론 외국인 선생님이 적은 지방 공교육 등 교육 시장 전반에 큰 변화를 불러오며 새로운 교육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어 “영어회화는 두려움이 없이 대화를 시도하는 것이 중요한데 AI 선생님과의 수업에서는 초보자도 과감히 영어로 말할 수 있어 화상 및 전화영어보다 더 큰 학습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을 시작으로 전세계 교육시장에 진출해 K-에듀를 확산하고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스터디맥스는 학습 습관을 설계하는 AI 교육 기업이다. Chat GPT, 원어민 AI, 보상형 에듀테크, 게이미피케이션 등 다양한 기술을 개발해 교육에 적용하고 있으며, AI교육과 학습 습관 형성을 목적으로 하는 ‘돈버는영어’ 라는 새로운 접근을 통해 에듀테크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앱스토어 교육 부문과 랭키닷컴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IT 중소기업 기술상과 대한민국 IT 이노베이션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다수의 AI 교육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영어 회화 서비스인 ‘스피킹맥스’는 100만 명 이상의 누적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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