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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수능 만점' 의대생, 여자친구 살해 혐의로 구속영장 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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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 기자]
국제뉴스

경찰, 경찰차 / 국제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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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앙지법의 신영희 부장판사는 8일,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명문대 의대생인 최모(25)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도망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최 씨는 이날 법원에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출석, 유족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으나,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켰다.

최 씨는 아직 변호인 선임 전이며, 국선 변호인을 통해 유족 및 피해자에게 평생 속죄하겠다는 뜻과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는 점을 전했다. 범행이 계획된 것임을 인정하면서도 장기간 계획된 것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 6일 서초구의 한 건물 옥상에서 흉기로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말한 것에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범행 2시간 전에는 경기 화성의 한 대형마트에서 흉기를 구입하는 등 범행을 준비한 정황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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