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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영상] 얼굴 가리고 나와 "죄송합니다"…'이별 통보 살해' 20대 의대생 구속 기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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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오후 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여러 차례 휘둘러 숨지게 한 20대 남성 의대생 A 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했습니다.

A 씨는 '왜 살해했냐', '헤어지자는 말을 듣고 살인을 계획한 거냐', '일부러 급소를 노린 것인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 "유족에게 할 말 없느냐"고 묻자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대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