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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공중에 멈춘 놀이기구서 거꾸로 매달려...공포에 떤 승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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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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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360도 회전하는 놀이기구가 갑자기 공중에 멈춰 탑승객들이 거꾸로 매달리는 사고가 벌어졌다.

8일 소후닷컴은 지난 4일 중국 충칭시 푸링구 맥심 와인 타운의 대형 놀이기구가 이러한 오작동을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놀이기구는 '펜듈럼 라이드'의 한 종류다. 원반형 탈것이 회전하는 동시에 진자 운동을 하며 고도를 높이다가 최고점을 찍은 뒤 다시 서서히 진폭을 줄여가는 방식으로 움직이는데, 이날 작동 중 최고점에 도달한 후 갑자기 멈춰 섰다고 한다.

탑승객들은 공중에 거꾸로 매달리게 됐고, 2~3분간 꼼짝도 못 하고 방치됐다. 이를 지켜보던 방문객들은 소리를 지르거나 공포에 빠져 도망쳤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 모습을 직접 영상으로 찍은 한 방문객은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고 심지어 구토를 하기도 했다"며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너무 겁이 났다"고 전했다.

다행히 잠시 후 놀이기구는 정상 작동했고,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놀이공원 측은 기계 자체의 결함은 아니라며, 호버링 현상(어떤 물체가 제자리에서 정지 비행하는 현상)이 발생해 우연히 일어난 사고라고 해명했다.

현재 해당 놀이기구는 안전 점검을 위해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디지털뉴스팀 이유나 기자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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