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택스 오류, 공무원·민원인 발동동...지방세시스템 먹통

[박준민 기자]

위택스 먹통, 오류 (사진=위택스 누리집 캡처)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차세대 시스템)이 지난 7일 오류를 일으키면서 시스템과 연결된 온라인 납부 창구인 '위택스' 접속도 약 5시간 가량 정상 작동하지 못했다.

행정안전부는 어린이날 연휴 직후 접속량 증가로 위택스와 연계된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차세대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려 접속 지연이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50분쯤부터 차세대 시스템과 연결된 지방세 온라인 납부 창구인 위택스에 대한 접속이 지연됐다. 위택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지자체에 직접 방문해 신고 및 납부가 가능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란다"고 공지했다.

이후 접속은 오후 4시 전후로 정상화됐다.

다만 이달 지방소득세를 시작으로 6월 자동차세, 7월 재산세, 8월 주민세 등 본격적인 '납세 시즌'이 시작돼 오류가 반복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행안부는 "납세자가 국세납부시스템인 '홈택스'에 접속한 후 위택스로 이동해 신고 납부하는 과정에서 연계 부분이 데이터 누적으로 다소 지연됐다"며 "연계 부분과 데이터 누적 등 원인을 분석해 서비스 정상화 조치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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