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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이스라엘 라파검문소 장악은 하마스 고립·인질협상 지렛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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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최후보루에서 무기반입·무장세력 퇴로 차단

사가전 계획으로 하마스 수뇌부 겁박해 협상력도 강화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 이스라엘군이 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의 팔레스타인 쪽 국경검문소를 장악한 데는 두 가지 노림수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영국 일간 가디언과 더타임스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이번 군사작전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후의 보루로 여겨지는 라파에서 하마스를 고립시키고 이를 휴전 협상의 지렛대로 삼아 이스라엘에 유리한 결과를 끌어내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생명줄과 같은 라파 국경검문소를 장악해 폐쇄하면서 가자지구 전체가 이스라엘에 의해 외부 세계와 차단됐다. 이스라엘의 라파 국경 점령은 2005년 철군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