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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효과로 분기 흑전···영업이익 81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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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영업이익·당기순이익 흑전

'쿠키런: 킹덤' 신규 유저수 225% ↑

하반기 '쿠키런: 모험의 탑' 글로벌 출시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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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194480)가 ‘쿠키런: 킹덤’ 효과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으로 81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흑자전환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1분기 매출액으로 595억 원, 영업이익 81억 원, 당기순이익 95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했으며, 같은 기간 매출은 소폭 증가했다. 데브시스터즈 측은 “올해 긍정적인 매출 추이를 나타내고 있는 ‘쿠키런: 킹덤’ 및 비용 효율화 정책에 따른 손익 구조 개선의 영향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쿠키런: 킹덤’의 올해 1분기 평균 활성 유저수 및 신규 유저수는 지난해 4분기 대비 각각 40%, 225% 증가했다. 또한 최근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누적 유저수도 65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1월 3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비스트이스트 대륙 중심으로 세계관을 확장하며 유저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쿠키런: 킹덤’은 중국에서도 올해 3월 중국풍 콘텐츠를 업데이트를 통해 현지 애플 게임 매출 순위 14위를 기록했고, 앞서 서리여왕 쿠키를 선보였던 2월에는 17위에 자리하는 등 주요 업데이트 때마다 매출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번 데브시스터즈 실적에는 퍼즐 어드벤처 게임 ‘쿠키런: 마녀의 성’ 초기 성과도 일부 반영됐다. 지난 3월 15일 출시한 ‘쿠키런: 마녀의 성’은 누적 유저수 130만 명을 넘어섰다. 출시 이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챕터 및 레벨 확장, 시스템 안정성 및 편의성 향상 등 유저 피드백 기반으로 플레이 경험 개선에 집중, 이를 바탕으로 한 지표의 안정적 성장을 목표하고 있다.

한편 데브시스터즈는 향후 성공적인 신작 출시 및 기존 제품 성장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 확대를 도모할 방침이다. 우선 기존 라이브 게임인 ‘쿠키런: 킹덤’은 유저들이 기대하는 비스트 쿠키 중심으로 본격적인 스토리 및 콘텐츠를 공개하고, 중국에서도 기존 글로벌 버전 콘텐츠를 빠르게 업데이트하며 재미를 확대해 나간다. 그리고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e스포츠 대회 ‘쿠림픽’을 통해 새로운 온오프라인 이벤트 및 유저 경험을 선사하며 경쟁력을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데브시스터즈는 오는 6월 26일 ‘쿠키런: 모험의 탑’을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모바일 게임에서 흔하게 접할 수 없는 캐주얼 협동 액션 장르의 신작으로 연초 진행된 비공개 베타 테스트에서 실시간 협동 플레이의 재미, 수동 조작이 주는 타격감 및 액션성 등의 호평 받은 바 있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유저 소통은 물론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출시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쿠키런: 모험의 탑’을 하반기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양지혜 기자 hoj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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