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커비 "협상 조기 타결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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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7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이집트 카이로에서 양측 간 협상이 재개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커비 조정관은 "양측의 입장을 면밀히 평가해보면 남아 있는 간극을 좁혀야 한다는 점이 도출된다"며 "우리는 그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상과 관련해 수정안이 제안됐다는 점도 전했다.
커비 조정관은 협상이 "매우 조기"에 타결되길 희망한다면서도 결실을 예상하는 건 "무모한 일"이 될 수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그는 또 이스라엘군이 7일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있는 팔레스타인 쪽 국경검문소를 장악한 것과 관련해, 이스라엘로부터 가자지구로 무기와 자금을 밀반입하려는 하마스의 역량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이날 아침 라파 국경검문소 장악 과정에서 20명의 무장 괴한을 사살하고 3개의 지하 터널을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커비 조정관은 "미국은 가자지구로의 인도적 지원이 방해받지 않고 흘러들어가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욕=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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