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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단독] 檢, 김 여사가 받은 '다른 선물'도 확인 방침…공정성 확보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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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여사 명품 수수 논란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재영 목사가 건넨 명품 이외에 김 여사가 다른 선물을 받은게 있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철저한 수사를 통해 공정성을 확보하고, 야당이 의심하는 특검무마용 주장에 대응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권형석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2022년 9월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을 건네며 몰래 촬영한 최재영 목사는 선물을 들고 순서를 기다리는 다른 사람들도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재영 / 목사 (지난 2월 국회)
"백화점의 선물들을 사서 제 다음으로 접견하러 들어가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말씀하시고 해명하실 것입니까"

명품수수 논란 전담수사팀은 김 여사가 다른 선물을 받았는지도 확인할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의소리가 고발한 최 목사 건에만 수사를 한정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수사팀은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방문자 명단, 선물 목록과 보관 여부까지 확인이 필요하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대통령실 압수수색 필요성도 내부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이 김 여사가 받은 선물 목록까지 확인하려는 건 철저한 수사로 공정성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전담수사팀 구성이 특검 무마용이라는 야당의 주장에 이원석 검찰총장은 엄정 수사 방침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원석 / 검찰총장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고 또 처분할 것이기 때문에 수사결과를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수사팀은 서울의소리 측에 최 목사가 몰래 촬영한 '원본 영상'도 요청했습니다.

TV조선 권형석입니다.

권형석 기자(hskw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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