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 등 반대…美승인은 아직 불투명
[도쿄=AP/뉴시스]유럽연합(EU)은 일본제철의 미국 US스틸 인수에 대해 승인했다. 사진은 2021년 11월 26일 일본 도쿄 소재 일본제철 본사에 걸린 로고 모습. 2024.05.07.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유럽연합(EU)이 일본제철의 미국 US스틸 인수에 대해 승인했다.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6일(현지시각) 이같이 발표했다.
집행위원회는 양사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인수가 "경쟁상 우려(독점)를 낳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일본제철은 스웨덴, 핀란드, 영국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US스틸은 슬로바키아에 자회사를 두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일본제철은 US스틸을 인수할 방침을 발표했다.
그러나 미 철강노동조합(USW)이 반대하고 나섰다. 올해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둔 조 바이든 미 대통령도 거듭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일본제철은 지난 2일 US스틸 인수 시기를 기존 올해 '4~9월'에서 '7~12월'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3개월 연기했다.
일본제철은 미국 법무부로부터 독점금지법 심사와 관련한 추가 정보·자료 요청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에서의 승인은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