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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기고]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에 필요한 오픈소스 SW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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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최근홍 수세코리아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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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HW) 가상화에서 가상 머신의 다음 단계로 등장한 컨테이너는 개별 게스트 운용체계(Guest OS)를 필요로 하는 가상머신에 비해 호스트(Host) OS를 공유하는 구조로 더 가볍고 빠르고 성능상의 이점을 갖고 있어 클라우드 상에서 하드웨어 자원의 공유와 활용의 주역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소프트웨어(SW) 관점에서도 애플리케이션을 컨테이너화 하는 것은 이식성을 극대화한다. 한 번 개발해서 다양한 컨테이너를 지원하는 여러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에서 자유롭게 배포·운영할 수 있는 장점으로 빠르게 애플리케이션 개발 핵심 형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클라우드가 가상머신을 중심으로 HW 가상화에 초점을 둔다면,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HW 가상화의 새로운 진화단계이자 SW 기술의 혁신인 컨테이너 기술에 기반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컨테이너 기술을 통해 종래 HW 가상화 중심으로 클라우드에서 SW 애플리케이션 중심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의 중심 이동이 일어나고, 이러한 변화 실현 형태가 '클라우드 네이티브'다.

컨테이너 기술과 연결된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다른 중요한 특징으로는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DevOps 또는 DevSecOps, 지속적 통합 및 배포(CI/CD), Infrastructure as a Code 등이 있는데, 모두 SW 기술 발전으로 더 작고 가벼운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개발·배포·운영하면서 혁신 속도를 가속하고 인프라 운영 효율을 높인다.

가트너는 오는 2025년까지 95% 이상 기업에서 컨테이너 기술을 도입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컨테이너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전환 추세는 빠르고 강력하다.

이처럼 정보기술(IT) 환경 변화 주역으로 자리매김한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실현 시키는 핵심 기술과 SW를 들여다 보면, 리눅스와 쿠버네티스를 포함해 대부분이 오픈소스 SW다.

거대 단일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운영하는 레거시 시스템을 보유한 기업 입장에서는 작은 컨테이너 단위의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은 장점이 크고 분명하다. 그만큼 변화 관리, 인재확보, 기존 환경에 내재된 기술 부채와 기술 격차 해소, 보안 등 문제들과 함께 오픈소스 SW 관리라는 숙제도 함께 해결해 나가는데 필요한 제언과 정확한 방향 설정 조언이 요구된다.

기업 요구수준에 맞는 지원체계가 제대로 갖추어져 있는지, SW 주요 구성 요소들이 표준인터페이스를 통해 연계와 확장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지, 벤더 특화된 기술이나 구성요소에 종속됨은 없는지, 다양한 다른 오픈소스 SW나 상용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와 통합 및 상호운영성은 확보돼 있는지와 같은 기술 측면 이해가 필요하다.

또 비용에 대한 적절한 예측과 통제가 가능한지, 비용 수준은 적절한지 등 경제적인 고려와 SW의 라이프사이클 관리와 지원 관련 의사 결정이 오픈소스 커뮤니티 동의에 기반하는지 등 거버넌스 측면에 대한 올바른 판단과 보안을 고려해야한다.

수세(SUSE)는 복잡 다양한 리눅스 환경을 통합 관리해서 보안 위협에 대비하고, 센트OS나 레드햇 리눅스 의존성 때문에 발생하는 보안 문제 및 비용 부담 이슈를 해소한다. 복잡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컨테이너 클러스터를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SW를 오픈소스 SW로 공급한다. 가상머신 운영에 필요한 솔루션까지 공급해서 VM웨어 대안으로 떠올랐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과정에서 손쉽게 오픈소스 SW 관련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결국 신뢰성 있는 SW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을 선택하는 것이다.

최근홍 수세 코리아 지사장 kunhong.choi@su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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