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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13·14·15…19명 당첨, 조작 아냐?” 로또 1등 결과에 누리꾼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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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회 로또 번호에 갑론을박

연속된 숫자 4개…1등은 19명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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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제1118회 로또 복권에서 1등 당첨자가 총 19명 나온 가운데, 당첨 번호가 공개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믿기 힘들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4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제1118회 로또 복권 추첨에서 ‘11, 13, 14, 15, 16, 45’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 1등 당첨자는 19명으로, 각각 14억7744만5132원을 받게 됐다.

1등 배출점은 자동 선택 16곳, 수동 선택 3곳이다. 자동 선택 16곳은 ▲행운복권(서울 강북구) ▲종합가판점(서울 구로구) ▲빅세일복권방(부산 부산진구) ▲셀프카메라(부산 부산진구) ▲운수대통(인천 부평구) ▲대박천하(인천 연수구) ▲우리동네마트(광주 광산구) ▲대운(경기 김포시) ▲예스복권방(경기 남양주시) ▲오예로또(경기 안성시) △명당로또(경기 이천시) ▲노다지복권방서정지점(경기 평택시) ▲대박마트복권방(충남 아산시) △복권방(제주 서귀포시) ▲제주대림점(제주 제주시)이다.

수동 선택 3곳은 ▲서울구가-17가판(서울 구로구) ▲당하제일로또(인천 서구) ▲울릉로또(경북 울릉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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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행복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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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된 건 바로 연속된 숫자다. 13부터 16까지 무려 4개의 숫자가 연달아 나왔지만, 해당 번호의 당첨자가 19명이나 쏟아졌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번호가 공개되자 “조작같다”, “믿기 힘들다”, “이게 말이되나”, “확률적으로 어려울 거 같은데”, “심지어 수동이 3명이나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가 복권 시스템과 추첨 과정을 검증한 결과, 조작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내부 관계자라도 인가된 사용자만 복권 시스템에 접근이 가능하고, 5개 데이터베이스 모두를 바꾸는 건 불가능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서버 접근제어 솔루션을 사용해 외부인 또한 복권 시스템에 침입할 수 없었다.

서울대 통계연구소도 1, 2등 다수 당첨은 확률적으로 충분히 발생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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