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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카이로에서 가자지구 휴전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하마스는 일시휴전부터 전쟁종식까지 이어지는 '단계적 종전'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의 한 소식통은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하마스는 이스라엘과 "단계적으로" 완전한 종전에 이르는 협상안을 놓고 합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소식통은 그러면서 이스라엘이 휴전을 준수하고 전쟁을 완전히 끝낼 것이라는 분명한 국제적 보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6일 이집트를 통해 하마스 측에 새 휴전안을 전달했지만, 아직 카이로 협상장에 대표단을 보내지는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은 휴전안에 '긍정적인 움직임'이 있을 때만 카이로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 통신은 전했습니다.
현지시간 4일 하마스 대표단과 카타르, 이집트, 미국 중재자들이 재개한 휴전 협상은 4일 밤 9시 전에 끝났으며 5일 재개될 예정입니다.
첫날 협상에서 중재국들은 40일간 전투를 중단하고 인질들과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교환하자는 제안에 대한 하마스 대표단의 반응을 들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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