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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일면식 없는 여성 붙잡고 흉기 인질극…25분 만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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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람들이 많이 찾는 서울 강남의 생활용품 매장에서 인질극이 벌어졌습니다. 한 남성이 일면식도 없던 여성을 붙잡아 흉기로 위협한 겁니다. 여성은 다행히 25분 만에 무사히 구출됐습니다.

이태권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회색 옷을 입은 남성이 경찰에 붙들린 채 끌려 나옵니다.

오늘(4일) 오전 9시 30분쯤, 서울 강남 역삼동의 한 생활용품 매장에서 한 남성이 여성 이용객 1명을 흉기로 위협한다는 112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남성은 이곳 매장 안에서 구한 흉기로 피해 여성을 붙잡아 인질극을 벌였습니다.

출동한 경찰이 약 25분 만에 여성을 구출하고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피해 여성은 남성과는 서로 모르는 사이였는데 다행히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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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도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기독교복음선교회, JMS 정명석 총재의 범행 증거를 인멸하는 데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현직 경찰이 전보 조치됐습니다.

해당 경찰관은 JMS 측 간부들과 휴대전화의 포렌식 대처 방안 등을 논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측은 해당 경찰관이 증거 인멸에 가담한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감찰을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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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쯤 경기 안성시 평택제천고속도로 남안성 나들목 부근에서 40대 남성이 몰던 스포티지 차량이 앞서 가던 렉스턴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뒤이어 또 다른 산타페 차량이 사고 현장을 덮치면서 2차 사고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스포티지 차량 운전자가 사고로 목숨을 잃었고, 렉스턴 차량을 탔던 20대와 50대 여성이 머리 등을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1차 사고 관련 탑승자들이 사고 수습을 위해 나왔다가 화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 영상편집 : 김윤성, 화면제공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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