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각료성명에 '정상회의 건설적 기여' 담겨
프랑스 파리에서 2~3일(현지시간) 개최된 OECD 각료이사회에 참석한 김지희 외교부 국제경제국장.(외교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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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외교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연례 각료이사회에서 이달 서울에서 열리는 '인공지능(AI) 정상회의'를 소개하고 한국의 'AI 이슈 주도' 의지를 밝혔다.
프랑스 파리에서 2~3일(현지시간) OECD 각료이사회가 개최됐다. 각료이사회는 38개국 회원국 각료가 참석하는 OECD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 통상 연 1회 열린다.
올해는 '변화의 흐름 함께 만들어가기: 지속가능·포용적 성장을 향한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접근 논의 선도'를 주제로 개최됐다.
김지희 외교부 국제경제국장은 마쓰모토 다케아키 일본 총무상이 주재한 '부상하는 도전에 대한 해법 기반 접근' 세션에서 오는 21~22일 개최 예정인 'AI 서울 정상회의'와 'AI 글로벌 포럼'을 소개했다.
김 국장은 "이를 통해 AI의 안전뿐 아니라 혁신·포용성을 포괄하는 AI 국제 지배구조 형성 논의를 주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 국장은 또한 AI 위험을 최소화하고 혜택을 극대화하는 데 있어 증거 기반 기구로서 OECD의 건설적인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각료이사회 결과문서인 'OECD 각료성명'에 'AI 서울 정상회의에 대한 OECD의 건설적 기여' 내용이 담겼다.
외교부는 "AI 국제 규범과 지배구조 형성 관련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우리 노력에 대한 OECD의 지지를 재확인 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김 국장은 이번 각료이사회 참석을 계기로 OECD의 제리 시한 과학기술정책국장, 라가 개발센터 소장, 안드레아스 대외관계국장 등을 만나 AI·디지털, 개발협력 등 분야에 대해 한국과 OECD 간 협력 심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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