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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전문] 김용태 "'수사개입 의혹' 키운 건 대통령실…대통령이 결자해지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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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채상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하려면 기자회견 통해 국민 의혹 풀어줘야”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 국민 기대에 못 미치면 22대 국회서 특검법 반대 명분 없어”

"채상병 특검법엔 반대... 진행중인 공수처 수사가 우선"

“송석준 등 원내대표 출마 염두에 둔 중진들, 당선자에게 전화 돌리는 중”

“대통령 설득하거나, 제동 걸 수 있는 원내대표 필요...친윤·비윤 중요치 않아”

“전당대회 룰 국민여론 50%는 반영해야"

“국토위서 경기 북부인 포천·가평 발전 위한 인프라 살펴보고 싶어”

JTBC

국민의힘 김용태 당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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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방송일자 : 2024년 5월 3일(금)

○진행 : 정영진

○출연 : 김용태 / 국민의힘 경기 포천·가평 당선자, 채윤경 / 기자, 이상민 / 크리에이터

▶정영진

한없이 가벼운 정치 토크쇼 장르만 여의도 5월 3일 금요일 순서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뒤에 또 바쁜 일정이 있는 의원 당선자분이 나오셨기 때문에 빨리빨리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함께해 주실 분 소개해 드리죠. 국민의힘의 최연소 당선자입니다. 경기 포천 가평 당선되신 김용태 당선인 어서 오십시오.

▶김용태

네 반갑습니다. 김용태입니다. 제가 오랜만에 나왔고요.

▶정영진

오랜만에 뵙습니다.

▶김용태

정말 그때 여기 패널로 활동할 때만 하더라도 경선 중이었고 아마 앵커님도 그렇고 많은 진행자분들께서 비웃으셨는데 과연 통과할 수 있겠어? 공천이나 받을 수 있겠어? 그래도 공천 받고 뚫고 제가 또 당선까지 돼서 돌아왔습니다.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채윤경

진정한 의미의 금의환향을

▶정영진

진짜 그래요. 너무 뿌듯합니다. 저희가 우리 채윤경 기자 함께하시고요.

▶채윤경

네 안녕하십니까.

▶정영진

이상민 크리에이터도 왔습니다.

▶이상민

'용태 내가 잘할게 우리 잘해보자고 멋진 청년이야. 그거'

▶정영진

우리한테 일갈하는 이 모습이 생각해 보니까 우리가 진짜 그때 조롱 너무 많이 했었어.

▶채윤경

제가 생각해도 그러니까 지금 김용태 당선자님을 모시는 데 굉장히 힘들었잖아요.

지금 보면 인터뷰를 거의 모든 언론을 다 하고 여기 끝에 오셨어요. 그게 우리한테 너네 한번 당해봐라 이런 거 아니었을까

▶이상민

서운해요.

▶김용태

전혀 아닙니다. 아직 아직도 5월에 인터뷰 많이 잡혀 있어서 감사하게도 많이 관심을 받고 있어서

▶정영진

우리한테 감정이 썩 좋지는 않은

▶김용태

아니요. 아닙니다. 아닙니다. 아닙니다. 마침 여기 부장님께서도 연락 오시고

▶채윤경

부장님께서 연락해서 읍소하신 거 아니에요? 당선자님 한 번만 나와주십시오.

▶김용태

전혀 아닙니다. 아닙니다. 저희 식사도 한번 하자고 하시고. 식사 한 번 하시죠.

▶정영진

4월 10일 전과 이후가 많이 좀 달라졌죠? 사람들이 대하는 거나

▶김용태

그런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당선되고 나서부터 인사 더 많이 드리고 사실 제가 연말부터 경선 쭉 하고 본선까지 치렀는데 지금까지 아직 쉬지 못했어요.

주말에도 이렇게 지역주민 소통하고

▶채윤경

계속 인사를 하고 있죠?

▶김용태

지금 당선 사례 기간이니까

▶정영진

잠 못 자고 쉬지 못해도 피곤하지가 않죠?

▶김용태

약간은 좀 그런 것 같은. 왜냐면 만약에 떨어졌으면 그 모든 스트레스가 다 오는 거. 지금 아마 낙선하신 분들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낼 것 같아요.

제가 또 낙선 경험도 많기 때문에 이 시간들을 잘 이겨내셔야 됩니다.

▶정영진

잘 이겨내셔야

▶채윤경

내가 해봐서 아는데

▶김용태

왜냐하면 저도 경험이 많기 때문에 낙선의 경험이 많기 때문에

▶채윤경

몇 번 근데 낙선하셨죠?

▶김용태

저는 공직 선거를 세 번째 출마했어요.

▶채윤경

벌써요?

▶정영진

뭐 세 번째는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니고

▶김용태

낙선했었고 전당대회에는 두 번 출마했고 한 번 떨어졌고

▶채윤경

근데 승률이 높으시네.

▶김용태

총 5번 선거 경험이 있는 거죠. 전당대회 포함하면

▶정영진

그래요. 하여튼 우리 김용태 당선인 국민의힘의 젊은 피로서 또 여러 활약을 좀 해 주실 텐데 지금 여야가 제일 뜨겁게 붙고 있는 게 역시

▶채윤경

채상병 특검법이죠. 어제 통과가 됐습니다.

▶정영진

여기에 대해서는 우리 김용태 당선인이 입장이 있죠?

▶김용태

저는 이 사건이 여기까지 오게 된 데에 대해서 정부와 대통령 측이 굉장히 유감을 갖고 있습니다.

▶정영진

정부와 대통령에?

▶김용태

사실 이 사건은 억울한 죽음이 있었던 거잖아요. 그러면 누군가 혹시 모를 부당한 지시를 했는가. 그럼 누구를 책임질 것인가에 대한 진상 규명이 첫 번째였고 거기에 대해서 사실 처음부터 이 진상규명에 대해서 했으면 됐을 텐데. 해병대 수사했던 수사단장을 기소하고

▶채윤경

항명

▶김용태

이 과정부터 또 이종섭 전 장관을 대사로 임명하고 이 과정들이 뭔가 국민들이 봤을 때는 권력을 비호하는 듯한 느낌을 받으셨을 거예요.

그러니까 뭐야 혹시 여기에 모를 수사 개입이 있는 건가에 대한 의혹이 점점 커져 나간 거죠.

사실 그러한 의혹을 대통령실과 정부가 더 키웠다라고 저는 생각하고요.

이 사건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 결자해지하셔가지고 처음부터 이 사건에 대한 수사 방향성을 어떻게 하실 것인지에 대한. 왜냐하면 국민적 의혹이 굉장히 많았잖아요. 기자회견을 저는 하셨어야 된다라고 생각해요. 근데 지금도 지금도 늦지 않았다라고 생각해요. 특검법이 발의됐고 대통령께서 거부권을 행사하실지 안 하실지 모르겠지만 그건 대통령의 헌법상 고유한 권한이고 대통령의 판단이시지만 거부권을 쓴다고 하더라도 정치적 책임을 지는 거거든요.

그렇다면 저는 대통령께서 기자회견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여기 이 수사에 대해서 앞으로 어떻게 만약 거부권을 쓴다는 전제 하에 이 수사 어떻게 할 것인지 그리고 왜 국민적 의혹이 권력을 비호하는 것처럼 느껴졌는지에 대한 그 풀스토리를 저희는 모르는 거잖아요.

▶정영진

수사 어떻게 할 것인지는 대통령이 얘기를

▶김용태

힘을 공수처에다가 실어주시고 대통령실이 공수처 수사에 필요하다면 받겠다 정도의 말씀까지 다 해주셔야죠.

그래야 국민들께서 납득하시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나아가서 국민들께서 궁금해하시고 의혹이 있는 과연 대통령과 장관과 그 당시에 어떠한 회의가 오갔고 어떠한 말씀들이 오갔는지에 대해서 국민들이 궁금해하시는 거잖아요.

이 사안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솔직하게 말씀을 해주셔야죠. 그 당시에 7월달에 이러한 보고를 어떻게 받으셨고 대통령이 어떤 말씀을 하셨고

▶정영진

직접 국민께 얘기를 해야 된다.

▶김용태

밝혀주셔야 그렇지 않고서는 저는 이 특검에 대한 국민적 여론을 저희가 뚫고 나갈 수가 어렵지 않을까.

▶정영진

너무 디테일한거긴 하겠습니다만 예를 들어 이런 이런 일이 있었다 이렇게 이렇게 됐다라고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혹시 수사에 영향을 주는 행위는 아닙니까?

▶김용태

그런 것이 만약에 영향이 된다면 그거는 말씀드리기가 좀 부적절할 수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건 정치 행위인 거잖아요.

정치적인 입장에서 국민들이 궁금해하시는 거잖아요. 그리고 혹시 모를 권력이 이 사건을 비호하는 거 아닌가에 대한 굉장히 국민적 관심이 많은 사건이에요.

그렇다면 그 사안 7월달에 이 사건을 보고받았을 때 그 회의에서 국방부와 대통령 시간 어떤 의견들이 오갔는지에 대해서 국민들 궁금해하시는 거잖아요.

이건 정치 행위이기 때문에 군 통수권자로서 또 국가 원수시잖아요. 이 정도의 국민적 관심 사항이 있으면 저는 대통령께서 기자회견 하셔야 된다는 생각해요.

▶정영진

그거는 그러면 용산의 현재 입장 예를 들어서 이건 정치적인 특검이다 혹은 지금 여당의 입장과는 반대되는 거잖아요?

▶김용태

그러니까 특검을 받으시라는 말씀이 아니고 그 거부권을 행사하실지 안 하실지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데 지금 상황에서는 아무래도 거부권을 쓸 가능 높아져 가고 있잖아요.

거부권을 쓴다고 하더라도 이 국민적인 기자회견이 필요하다라는 거죠. 그 전제조건이 없이 거부권을 쓰시면 저는 최악의 상황까지 귀결될 거고, 마지막에 가서는 저희가 정말 야당에 끌려서라도 특검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까지 갈 수 있다. 그전에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정영진

입장을 밝히는 게 먼저다.

▶김용태

최선은 사실 최선은 특검이 통과되기 전에 대통령께서 먼저 기자회견을 하시는 것이 최선이었는데. 차선은 거부권을 행사하시더라도 기자회견을 하고 거부권을 쓰셔야 한다.

▶정영진

그러면 특검의

▶김용태

최악은 기자회견 없이 특검 거부하고 수사도 공수처 수사도 진척이 없고 이렇게 되는 최악이죠.

▶정영진

특검은 받아야 돼요 말아야 돼요?

▶김용태

저는 지금 상황에서 저는 저는 저는 반대합니다. 특검은

▶정영진

이유는?

▶김용태

왜냐하면 공수처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먼저 돼야 된다 국민들이 느끼시는 거잖아요.

공수처 수사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건가 혹시 공수처를 핑계 삼아서 권력을 비호하려는 것 아닌가에 대한 여당의 의구심이 있는 거예요.

그래서 먼저 여당과 대통령이 나서서 그런 게 아니라는 걸 밝혀 공수처 수사에 대해서 대통령실 수사받을 게 있으면 받겠다 이 정도의 입장 표명을 해주셔야 국민들도 납득을 하실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근데 그걸 물론 이제 특검 저희가 반대하는 이유가 여러 가지 있습니다.

여야 합의를 깼다는 점 독소조항을 한다는 점 여러 가지 절차적 의미가 있는데 그거는 지금 저희가 설명해 봐야 국민들께서

그냥 권력을 비호하기 위한 하나의 어떤 방안으로 이런 절차를 방탄처럼 느껴지실 거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는 대통령께서 저는 결자해지하셔야 된다고 생각해요. 솔직하게 솔직하게 말씀해 주셔야 된다. 그걸 국민들께서 원하고 계신 거 아니겠습니까?

▶채윤경

그런데 우리가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한번 봤었잖아요.

기자회견 한 차례 그다음에 언론사와의 인터뷰 두 차례를 봤었는데 우리가 대통령 부인의 명품백 이야기도 사실은 명쾌하게 설명하지는 않으셨잖아요.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서도 당연히 대통령이 사실 입장을 밝힌다는 게 그 가능성이 높은 일은 아닐 것이고 그리고 재표결이 있을 때 통과가 안 될 수도 또 있는 거고 그러면 이제 22대 국회로 이게 넘어오게 될 텐데 이런 상황에서 그러면 표결을 하실 때 특검법 자체에는 반대를 하실 가능성이 높은

▶김용태

여러 가지 가정된 상황들이 있는데 만약에 기자회견 안 하시거나 하신다고 하더라도 국민의 어떤 기대치에 못 미쳤거나 하게 되면 22대 국회에서 이 특검법에 대한 여론에 저희가 반대하기 위한 명분이 없을 거예요.

▶채윤경

쉽지 않을 거다.

▶김용태

그래서 그러한 최악의 상황까지 안 가기 위해서 대통령께서 지금이라도 결자해지해 주셔야 된다라고 계속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채윤경

국민의힘에서도 어쨌든 찬성표가 나올 수도 있다고 보시는 건가요?

▶김용태

그런 여론이 계속 가면 결국에는 민심이 중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국민적 여론에 저희가 어떻게 이렇게 저희 입장을 드리기가 굉장히 어려워질 거고 계속 말씀드렸지만 최악의 상황은 지금 거부권 쓰시고 기자회견 없고 하다가 마지막에는 특검에 귀결되는 거거든요. 이 방안은 여당한테도 대통령한테도 좋지, 결코 좋지 않아요.

지금 상황에서 이 상황 빨리 대통령께서 입장 말씀하시고 하는 것이야 솔직하게 해야 국민들께서 이해해 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영진

특검의 디테일하게까지야 말하기가 좀 어려우실 수 있겠습니다만 독소조항 같은 걸 이제 방금 언급을 해 주셨잖아요.

어떤 게 제일 독소조항이에요? 채상병 특검법에

▶김용태

일단은 추천권도 그렇고요.

▶정영진

특검으로 추천하는 것

▶김용태

그러니까 보통 특검을 할 때는 교섭단체는 빠지기 때문에 결국에 야당 몫만 추천하게 되는 거거든요.

여기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입장들이 있을 것 같은데 여당이 조율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고 그래서 여야가 같이 추천해야 될 필요는 분명히 대한변협을 통해서 할 필요는 있고 또 지금 일단 수사 중인 사안인 거잖아요. 그럼 여기에 대해서 다시

▶정영진

만약에 야당에 예를 들어 지금 교섭단체가 아닌 데서 추천을 하게 되면 현 정부에 불리한 특검이 올 거라는 말씀이신 건에요?

▶김용태

그러니까 이게 결국에는 정치적으로 또 귀결될 거라는 거죠.

귀결될 가능성이 있다라는 거죠. 그리고 분명히 또 야당이 특검 정국을 몰고 가면서 이걸 전략적으로 또 이용할 거 아니겠습니까?

심지어는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이 특검을 이용해서 조기 대선이라든지 약간 그런 말씀들을 하고 계시는 분들도 있잖아요.

계속 저희가 끌려갈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그렇게 안 되려면 국민들께 대통령께서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셔야죠.

그런데 지금처럼 이렇게 뭔가 숨어 있는 것처럼 보이고 권력자를 비호하는 것처럼만 보이고 또 저희가 이 특검의 독소조항만을 말씀하면서 반대만 하면 국민들한테 더 심판받겠죠.

▶정영진

여야가 합의하는 특검이 오기가 상당히 어려울 거 아니에요?

▶김용태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태까지의 모든 특검 권력을 향한 BBK라든지 이러한 모든 특검들은 여야가 합의해 왔습니다.

▶정영진

그래서 시간이 점점 더 혹시 합의 과정에서 지체되거나 이런 걸 우려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 그런 것 설마 설령 걱정되더라도 일단은 여야 합의에 의해 특검이 추천되는 게 가장 맞다.

▶김용태

시간이 끌고 갈수록 여당과 대통령실에 불리하겠죠. 그리고 이 국민적 여론에 저희가 직면하게 될 겁니다.

▶채윤경

독소조항이라는 것이 이를테면 수사 결과 수사 과정에서 언론 브리핑을 한다든지 특검 자체를 야당이 추천하게 된다든지 이런 것들을 얘기하는 거잖아요.

그러면 그거를 약간 한 발씩 이태원 참사 특별법처럼 한 발씩 물러나면서 합의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세요?

▶김용태

글쎄요. 그렇게 되면 합의될 가능성도 있겠지만 아마 지금 여당에서는 일당 공수처 수사를 말씀드리고 있고 그런데 그 전제조건도 공수처에 힘을 실어줘야 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계속해서 말씀드리지만 일단 대통령의 솔직한 모습이 전제되어야 돼요.

이 수사에 대해서 대통령실이 수사 어떻게 받을, 만약에 수사가 이루어진다면 어떻게 받을 것인지에 대한 입장도 말씀하셔야 되고 그다음에 이종섭 전 장관을 왜 호주 대사로 임명했는지에 대해서 물론 그 당시에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했기는 했지만 대통령의 입장을 들어야 되는 거죠.

그러니까 지금 수사 대상자인데 이종섭 장관을 대사로 임명하는 과정에서 많은 국민들께서 더 의구심이 커진 거잖아요.

왜 뭔가 비호하려고 빼돌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으신 거잖아요. 실제 사실의 여부와는 상관없이.

그거를 왜 그렇게 결정하셨는지에 대해서 대통령의 입장을 대통령의 입으로도 한번 들어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정영진

알겠습니다. 또 여쭤볼 게 많기 때문에 바로바로 다음 이슈 좀 여쭤볼 텐데 그전에 이정필 님께 감사 인사 한 번만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김용태

누구요?

▶정영진

이정필 님

▶김용태

이정필 님 네 감사합니다.

▶정영진

슈퍼챗 쏘신 분이에요. 제 입 대신 우리 의원님

▶이상민

돈이 좋긴 좋습니다.

▶정영진

입을 좀 빌려봤고요. 그리고 정 프로 지금 선글라스 안에 주식창 흘러간다는 얘기가 있던데 VR 기기 아니고 그냥 눈이 좀 안 좋습니다.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원내대표 원내대표가 지금 국민의힘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잖아요.

한 분이 이철규 한 분이 지금 하려다가 약간 스텝이 꼬인 것 같고요. 그런데 지금 다른 사람들이 후보들이 나오고 있죠?

▶이상민

추경호

▶채윤경

네네 송석준 의원이 지금 원내대표 출마를 하겠다고 했고 그다음에 이제 추경호 전 경제부총리는 고민하고 있고 주말 안에 결정을 하겠다라고 얘기를 했으니까 물망에 오른 사람들이 조금 더 늘어나긴 한 거죠. 그리고 이철규 의원도 내 원내대표 출마를 반대한 것은 부인뿐이었다.

아내뿐이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아직 여지를 남겨두고 있고 후보군들은 그렇게 있는 것 같아요. 조금 더 나올 분들이 있나요?

▶김용태

말씀하신 분 외에도 중진분들이 전화 돌리시는 분도 있고 그러니까 원내대표 출마를 목적으로 전화, 그러니까 출마하겠다라는 걸 묵시적으로 명시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전화 주신다는 것 자체가 이제 아무래도 원내 당선인들한테 어필하시는 거니까.

▶채윤경

누가 전화가 왔나요?

▶김용태

그걸 이 자리에서. 제가 바보는 아니지 않습니까?

▶정영진

02 02

▶채윤경

02 000 아니 이철규 의원님 전화하셨어요?

▶김용태

저는 전화 못 받았습니다.

▶채윤경

송석준 의원님 전화를 하셨어요?

▶김용태

네 받았습니다. 그리고 또 같은 경기도 저희 당선인이시고

▶채윤경

추경호 전 장관 전화 아직 안 왔고

▶김용태

전화 못 받았습니다.

▶채윤경

고민하는 단계이기는 한가 보군요. 그 말고도 또 지금 고민하는 분들이 계신다는 거죠?

▶김용태

제가 느끼기로는 아마 이분들이 원내대표 출마를 고민하시다 보니까 아마 다른 원내 당선인들한테 전화하신 거 아닌가에 대한 추측이 있고 당선인들끼리도 이제 모임을 하면 뭐 이런 얘기를 하거든요. 전화 받았냐 누구 전화받았냐고 왜 전화했을까 아무래도 이제 원내대표 출마를 염두에 두고 전화하신 것 같다.

밥자리 만드는 분들도 계시고

▶채윤경

드디어 이제 조금 달아오르나보네요.

▶정영진

선거전이

▶김용태

그래도 저희는 좀 그래도 민주당보다 나은 게 많은 분들이 그래도 좀 이렇게 하겠다.

▶채윤경

등떠밀려 나오는 분위기도 약간 있는 거 아니에요 지금?

▶김용태

그렇게 등떠밀려 나오시는 분들도 있겠죠. 그런데 그런 분들이 어쨌든 적극적으로 저희한테 전화하거나 하시지 않는 것 같아서

▶이상민

언론에 보도되는 후보군들 중에서 좀 괜찮다 하는 분이 있습니까?

▶김용태

저희요? 뭐 말씀하시는 그분들 다 정치력 있는 분들이고 대답하기 굉장히 곤란한 질문

▶이상민

이게 왜요? 그러면 이번 원내대표는 어떤 좀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김용태

저는 일단 상수는 두 가지잖아요. 윤석열 대통령의 상수고요.

그다음에 거야가 192석이라는 게 상수예요. 이 상수를 인지한 상황에서 굉장히 어렵잖아요.

많은 분들이 여당의 원내대표 어렵다고 하고 여소야대 상황에서 강대강으로 가는 상황에서 어렵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낼 수 있는 분 적절치 않을 수 있는데 우리 보통 하우스 오브 카드 보면 거기 주인공이 정치력을 발휘해서 갖고 오잖아요.

뭐든지 해내잖아요. 그런 걸 해낼 수 있는 원내대표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해요.

가끔은 대통령을 설득하기도 하고 가끔은 야당과 대화도 하고

▶채윤경

추진력이 있고

▶정영진

그런 분이 지금 후보군 가운데 있어요?

▶김용태

저는 있다고 생각해요.

▶채윤경

그러면

▶김용태

없으면 저희 당이 너무 우울한 거 아니에요?

▶채윤경

다소 우울하긴 했죠. 사실 후보군이 끝끝내 안나왔으니까

▶김용태

지금 전반적으로 저희가 총선을 참패했기 때문에 분위기가 좋지 않은 건 사실입니다.

▶채윤경

대통령이랑 얘기도 하고 할 수 있으려면 어쨌든 친윤 후보가 더 그러면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겠네요?

▶김용태

꼭 그렇지만은 않은데요. 왜냐하면 당내에서 여러 가지 이번 선거에 대한 책임론도 있고 또 친윤 후보가 원내대표가 된다면 여러 가지 국민적인 지탄이나 저희가 쇄신 하지 않으려고 하는 그런 모습들을 보이는 거 아니냐. 이러한 의문들이 있어서 여러 가지 있는데 저는 근데 친윤이냐 비윤이냐 중요하지 않다라고 생각해요. 지금 말씀드렸던 것처럼 지금 저희가 너무 어려운 상황이에요.

그리고 당도 쇄신해야 되고요. 대통령과 당정 관계가 지난 인연처럼 이렇게 수직적으로 될 수도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럼 대통령을 설득하고 때로는 여당이 중심이 돼서 대통령실이 하려고 하는 것들을 제동도 걸어야 되는 원내대표가 필요한데 거기에 친윤 비윤이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중요한 거겠죠.

▶정영진

지난 2년간은 수직적이었어요?

▶김용태

전 계속 비판을 해왔고 그렇게 저희가 당정 연판장 돌리고 했잖아요. 윤심을 담아서 윤심이 아닌 후보들한테 연판장 돌려서 전당대회 출마 못하게 하고 내쫓기도 하고 이런 일들이 있었잖아요. 그건 분명히 수직적인 당정 관계였다고 볼 수밖에 없고

▶정영진

그거를 총선 결과로 대통령을 설득해서 그랬던 모습을 바꾸게 할 수 있나요?

▶김용태

지금은 바꿀 수밖에. 그렇게 안 하면 저희 다음 대선에서 어떻게 하려고 합니까? 대선 포기할 겁니까? 선거 포기할 건가요?

▶정영진

만약에 대통령이 안 바뀌면 바꾸게 할 거 아니에요? 당에서

▶김용태

목소리를 계속 내야죠. 대통령께서 대통령께 그리고 지금 상황이 여소야대 상황입니다.

물론 제가 계속 강조하면 국정을 저희가 윤석열 정부가 책임지고 운영하는 정부니까 당연히 힘 실어줘야 되지만 저희가 저희 하고 싶은 대로만 다 할 수 없는 상황이 거예요.

저희가 대통령이 처음부터 여소야대 상황이었고 지금 이번 총선을 통해서 더 여소야대 상황이 심해졌고 국정 지지율은 지금 굉장히 낮은 상태 아니겠습니까?

저희가 원하는 대로 다 할 수 없다라는 것은 제가 말씀드렸던 그 상수를 계속 강조하는 게 그런 의미에요.

이거 인지하지 못하고 저희가 하고 싶은 대로 다 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인지해야죠.

▶채윤경

하나만 더. 어차피 원내대표는 이철규이고 나머지는 다 페이스 메이커다라는 이야기에 대해

▶김용태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채윤경

그건 아니다. 실제로 파워가 있는 당선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도 있다라고 보시나요?

▶김용태

만약에 그렇게 됐었더라면 만약에 저는 원내대표 선거 연기 안 했을 거라고 생각되고요.

왜냐하면 저희가 연기해서 많은 분들 지금 나오고 계신 거잖아요.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이철규 의원도 본인께서 이제 출마의 여부를 밝히지 않으셨기 때문에 출마하시게 된다면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그 전제조건에 합당한지에 대해서 정견발표도 하실 거고 토론도 하실 거고 그 과정을 좀 지켜보고 판단해야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상민

원내대표 선거도 주목을 받고 있지만 당대표 후보들의 면면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나경원, 유승민, 윤상현 '그리고 저 안철수가 있습니다.' 이분들의 면면은 좀 어떻게 보십니까? 당대표 후보로 적합하다고 보십니까? 다들

▶김용태

저희 과거에 전당대회에 출마했던 경험도 있는 분이고 또 당에서 오랜 경험이 있는 선배 정치인분들이시잖아요.

저는 이 어려운 상황에서 말씀하신 그 후보군들이 여당의 위기를 타개해갈 능력이 있는 분들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저는 이번 전당대회에 가장 중요한 건 민심 반영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당대회 룰을 개정해야 된다.

▶정영진

얼마나?

▶김용태

저는 개인적으로 5대 5라고 말씀드리면 되는데 그게 어렵더라면 3대 7이라도 합의를 해서 저희가 퍼센테이지는 많을수록 좋겠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라도 들어가서 저는 꼭 민심이 반영돼야 된다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제가 민심이 반영된 전당대회랑 당원 100% 전당 대회 두 개를 다 해봤어요.

▶채윤경

아 해보니

▶김용태

두 개의 전당대회 다 치러본 사람이 저밖에, 저밖에 없어요. 저희가 이제 국민의힘이 출범하고 나서 전당대회 두 번 했었거든요.

두 번 다 출마를 했었으니까 생각해보니까 두 번의 경험이 있는 사람은 저밖에 없는 것 같아요.

최고위원과 청년 최고위원

▶정영진

아 대단하십니다.

▶김용태

맥이시는 것 같은데

▶정영진

아닙니다.

▶이상민

영혼이 없어요 이분은 항상

▶김용태

해보니 메시지 타켓팅은 달라져요. 여당이잖아요. 그런데 민심이 들어가면 이 최고위원 후보든 당대표 후보들이든 국민 전체에 대한 메세지를 던질 수밖에 없고 그게 또 맞잖아요. 집권 여당이니까 저희는 국정을 책임지는 정당이고 그게 맞는데.

당원 100%로 가게 되면 메시지 타켓팅이 아무래도 당원들 위주로 그리고 당원분들이 더 원하시는 말씀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 귀결되거든요.

그럼 자칫 이제 국민 전체가 봤을 때는 여당의 메시지가 왜 저렇지 뭐 이렇게 좀 강성 발언들도 나올 수 있고 그런 것들이 국민들이 보시기에는 쇄신의 방향과 좀 동떨어져 있을 수 있다.

그래서 물론 당원 100% 당직 선거이기 때문에 당원 100%로 가야 된다는 분들의 의견도 저는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지만 맞을 수도 있지만 지금은 비상상황입니다.

저희가 이번 총선에서 참패를 당했고 민심을 제대로 반영해야 하는 것이 쇄신의 첫 번째 걸음이기 때문에 이번 전당대회는 민심이 꼭 반영됐으면 좋겠다 그 역할을 비대위가 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정영진

당대표나 원내대표가 아까 나온 질문과 좀 비슷하긴 합니다만 대통령을 바꾸기 위해서는 대통령과 조금 더 친해서 격의없이 대통령에게 이건 이렇게 좀 합시다라고 해서 대통령도 역시 신뢰관계가 있어서 그렇게 그럴까 그게 맞나 이렇게 이제 바뀌는 게 하나의 방법이 있을 거고

아니면 아예 반윤 내지는 비윤 이런 분들이 이제 당대표와 원내대표를 해서 지금 대통령이 이렇게 하시면 안 됩니다라고 강하게 공개적으로 비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막 낼 수 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들었을 때도 이렇게 되면 국회가 완전히 나와 등을 돌리는 거니까 이렇게라도 바뀌어야 되겠다라고 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을 거 아니에요? 어떤 쪽이 더 대통령을 바꾸기에 혹은 국민의힘 당 혹은 정부를 위해서 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김용태

저는 대통령을 위해서라도 비윤의 이미지를 갖고 있는 분이 당대표가 돼야 되지 않나 생각해요.

왜냐하면 제가 설명을 드리자면 왜냐하면 대통령하고 이제 그러니까 수치로 그냥 말씀드리면 대략적으로 말씀드리면 대통령하고 일치되는 후보가 100%가 일치될 수 있는 당대표 후보가 있고 a입니다. b는 대통령하고 한 50% 60% 정도 합치되는 의견이 합치되는 분이 계세요.

a 후보가 당 대표가 됐어요. 그런데 실질적으로 대통령과 당 대표가 의논하고 협력해야 될 게 얼마나 많겠습니까?

대통령이 뭔가 협조 요청을 하고 그걸 딱 하려고 나갔을 때도 국민들이 보시기에는 결국에는 대통령 의지대로 또 당이 가는구나 수직적인 당정 관계구나 생각하실 거 아니에요. 그런데 이 b 후보가 만약에 되면 대통령하고 그러니까 이분이 이제 의견도 제출하겠지만 대통령하고 협조하는 일도 있을 거 아니에요?

대통령이 뭔가 부탁하는 일도 있을 거고 그걸 실제로 한다고 하더라도 국민들이 봤을 때는 대통령이 협조해서 대통령이 뭔가 부탁해서 하는 것처럼 느껴지지 않을 거예요. 이 후보의 이 당 대표의 어떤 소신이나 이런 것처럼 느껴지실 거고 그게 국민들께서 받아들이기 훨씬 더 인지의 측면에서 여당에 맞는 방향이라고 생각하지 않겠어요? 전략적으로 생각한다고 하더라도 저는 이번 여당 대표는

▶정영진

비윤이 맞다.

▶김용태

비윤이 맞다라기보다는 뭔가 너무 이렇게 대통령하고

▶정영진

코드 맞는 사람은 좀 곤란하다?

▶김용태

곤란하다 하기는 좀 그렇고 제가 또

▶이상민

참된 정치인입니다.

▶채윤경

쉽지 않습니다. 이게

▶김용태

저는 개인적으로 개인적으로 이렇게 그 후보군들이 더 국민들이 보시기에 그게 또 대통령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해요.

실제로 대통령이 더 협조도 잘될 수도 있고요.

▶정영진

그럼 이제 국민의 전통적인 지지자들이 볼 때 야 뭐야 국민의힘이라는 당은 민주당 그다음에 조국혁신당이랑 한 편이 돼서 지금 대통령이랑 싸우고 있네 이제 이런 느낌을 줄 수도 있잖아요?

▶김용태

제가 이해를 잘 못해가지고

▶정영진

왜냐하면 국민의힘에 반윤의 혹은 비윤의 대표와 원내대표가 이렇게 이루어져서 그래서 대통령의 어떤 의견이나 대통령의 방향에 대해서 강하게 어필할 것 아닙니까? 그렇게 해야 대통령이 더 좋은 길이라고 하시니까.

▶김용태

반윤은 없을 겁니다.

▶정영진

비윤 정도로 할게요. 그러면 그렇게 됐을 때 그러면 전통적인 국민의힘 지지자분들이 보실 때 민주당은 계속해서 대통령 공격할 테니까 그러면 국민의힘이라는 당은 지금 대통령과 한편이 돼서 야당과 뭔가 이렇게 대결하고 혹은 야당과 이렇게 좀 대립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야당의 편에 서서 대통령과 대립하고 있네 이제 이런 느낌을 줄 수 있을 거 아니에요?

▶김용태

근데 그 여당 내 야당 역할이 있어야만 저희가 수권 정당으로 갈 수 있는 거

▶정영진

여당 내 야당이 아니라 아예 그냥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비윤이라면 그 당 자체의 색깔이 비윤으로 갈 수 있는 거잖아요.

▶김용태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이 다양성이 있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저희가 합리적인 비판을 하고 대통령께 합리적인 목소리를 내고 다양한 목소리를 내야지만 국민들께서 느끼시기에 여당이 다양한 목소리가 있구나. 때로는 대통령의 의견에도 반대하기도 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관철시키기도 하구나. 이거 느끼셔야 다음번 대통령 선거에서도 여당을 지지하시는 거 아니겠어요? 계속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야당처럼 민주당처럼 안 하면 되는, 그건 할 수도 없고요.

▶정영진

기존에도 이 당의 몇몇 다양한 목소리 예를 들면 김용태 혹은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천아용인의 이런 분들이 있었잖아요.

그러나 그분들이 이제 결국 당 대표나 당권을 쥔 사람들 원내대표나 이런 분들이 다 친윤 쪽이라고 판단들을 하면서 점점 밀려난 것 아니겠습니까?

▶김용태

뭐 예예

▶정영진

그러니 이번에 만약에 당 대표나 원내대표가 그렇게 비윤 쪽으로 가게 되면 설령 당내에서 다른 목소리가 좀 있더라도 대체로 당 분위기나 이런 것들은 대통령실과는 조금 반대 방향으로 많이 가지 않을까 싶어서

▶김용태

글쎄요. 근데 그 전제 조건도 결국에는 우리가 수권 정당으로 나오고 또 윤석열 대통령이 다시 국정 지지율에 올랐으면 하는 그 전제조건 안에서 여당 내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존재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근데 이걸 계속 뭔가 야당을 하려고 하고 반대를 위한 반대를 목소리를 내고 하면 말씀하셨던 것처럼 여당 내에서도 아마 당 대표가 지탄을 받을 거예요.

근데 그게 어 다르고 아 다른 건데. 글쎄요. 그 역할을 잘 해내시는 분이 결국에는 정치력이 있는 분이고 저희 기본적으로 여당인 거잖아요.

윤석열 정부와 책임을 함께 하는 정당이고 저희는 마지막에 윤석열 정부가 임기가 끝날 때쯤 가면 그 성적표를 가지고 그대로 저희가 대선에서 평가받을 정당이기 때문에 그걸 더 잘하기 위해서 목소리를 내는 것이겠죠.

▶채윤경

지금 국민의힘에서 이제 총선 백서를 쓰겠다라고 해서 시작했잖아요.

분과를 나누고 6개 분과들한테 다 이제 알아서 문제들을 좀 받아라. 그리고 당직자 사무처 직원 출입기자단 등등에게 다 물어봐서 뭐가 문제였느냐라는 걸 쭉 수집하겠다는 건데 직접 현장에서 뛰어보신 후보로서 어떤 게 가장 큰 이제 패인이었다고 보시는 건가요?

▶김용태

저는 말씀드리지만 아마 제가 총선 전에도 이 장르만여의도에 나와서 말씀드렸을 거예요.

이번 총선은 대통령 얼굴로 치르는 선거다. 저희가 국정 2년 차에 치르는 선거고 당연히 여당과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가 있는 선거예요.

그렇다면 저희가 잘해야 된다. 국정 지지를 끌어올려야 한다 말씀드린 바가 있고 지금 결과적으로 많은 국민들이 실망하신 거 아니에요.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 많이 실망하신 거잖아요. 처음에 국민들께서 윤석열 정부 뽑을 때는 굉장히 정의롭고 법치주의 그러니까 힘의 지배나 어떤 다수의 지배가 아닌 공정한 법의 지배 공정한 법 집행이 있을 거라고 믿었던 거 아니에요. 그 기대치가 굉장히 높았고 조금 전에 이제 채상병 특검이나 여러 가지 국민적 의혹에 대해서 저희가 잘 대처하지 못했죠.

그리고 이러한 것들이 대처하지 못하는 점에서 뭔가 권력을 이용해서 비호하는 것처럼 느껴진 거죠.

국민들이 봤을 때 잘할 거라고 봤는데 공정하고 정의로운 국가 만들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못하네. 그러다 보니까 심판한 거잖아요. 그러니까 저는 원인이 거기에 있다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저희가 하려고 하는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려고 하는 개혁 과제들 의료 개혁이라든지 교육 개혁, 연금 개혁 이런 거 굉장히 중요한데 진보 보수의 문제가 아닌데 이거 지금 힘을 다 잃었어요.

이거 다시 추진하려면 아까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국민의 기대 국민의 지지를 다시 받아야 되는 거고 그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분은 저는 결국에 대통령이다라고 생각해요. 대통령께서

▶채윤경

가장 큰 패인도 대통령

▶김용태

패인이라고

▶채윤경

이걸 극복할 수 있는 것도 대통령

▶김용태

저는 극복해 주셔야 된다고 생각해요. 이 힘이 대통령한테 있다고 생각해요.

대통령께서 다시 공정하고 정의롭고 법치, 법의 지배를 공정한 법의 지배를 만들어주시고 깨우쳐 주신다면 국민들께서 저는 다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 지지해 주실 거라고 생각해요.

▶채윤경

이게 해야 한다라는 것과 할 것이냐는 또 다른 문제인데 기대가 있어요?

▶김용태

그거 하지 못하면 저 다음 대선에서 굉장히 어렵지 않을까.

▶채윤경

대통령이 이렇게 해 주실 것이라는 기대는

▶김용태

해야만, 해야 할 것이다가 아니고 해야만 한다라고 생각합니다.

▶정영진

살려야 한다 느낌이

▶채윤경

살려야 한다. 김건희 여사가 지금 한 4개월 반 5개월 정도를 안 나오고 있잖아요. 공식 석상에는

6월쯤에 아마 이제 순방이 있다고 얘기가 되고 있으니까 그때는 다시 등장할 것 같은데 이 역할은 어떻게 정리해야 한다고 보시고 대통령실이 사실 아직 명쾌한 설명을 하지 않았으니까 이거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김용태

일단 저는 계속 말씀드리고 있지만 제2부속실 당연히 설치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특별감찰관도 빨리 임명하셔서 국민적 의혹 앞으로 남은 3년 동안 우리가 어떻게 권력을 관리할 건지에 대해서도 시그널을 국민들께 보여드려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지금 여사와 관련된 의혹들 지금 수사 단계에 있는 걸로 알고 있고 만약에 수사 단계에서 뭔가 요청이 들어오거나 대통령실이나 아마 여사와 관련된 수사가 있으면 여기에도 적극적으로 응하셔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만 아까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법 앞에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라는 민주공화정의 당연한 가치를 국민들께서 윤석열 정부가 지키는구나 이걸 아시는 거 아니에요.

▶채윤경

민정수석실이 부활하면 사실 특별감찰관까지는 안 나와도 되는 거 아니에요?

▶김용태

여러 가지 측면이 있는 것 같은데 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별감찰관을 임명하셨으면 좋겠어요. 상징적인 의미도 있고요. 저희가 여러 번 공약한 바도 있고요.

또 특별감찰관이 말씀하셨던 대로 겹치는 부분도 있겠지만 친인척에 대해서 감찰하는 주요 임무를 갖고 있기 때문에 특별감찰관을 임명하셨으면 좋겠다.

▶정영진

혹시 당선되고 예를 들어 전에 친하게 지내셨던 천하람, 이준석 이런 분들이

▶채윤경

아 그러네 같이 들어가시는데 참

▶정영진

같이 어떻게 통화 정도는 하셨어요?

▶김용태

예 통화했고요. 천하람 당선인은 방송에서 몇 번 만났고 이준석 대표한테는 축하한다고 전화드렸어요.

▶채윤경

뭐라고 하시던가요?

▶김용태

저는 일단 너무 놀랐다고 그랬죠. 안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걸 또 해내는구나.

▶채윤경

너를 국회에서 봐야 한다니 이런 마음인가요.

▶김용태

그걸 또 해내는구나 대단하다. 정말 정말 이건 축하할 일이잖아요. 헌정사에서 의미가 있는 일이죠.

▶채윤경

그렇죠. 극적인 승리죠.

▶김용태

제3정당으로 지역구에서 당선되는 거 근데 돌아오는 대답도 본인도 놀랐다.

▶정영진

나도 될 줄 몰랐어.

▶김용태

제가 될 거라고 생각 못했다.

▶이상민

서로 놀랐다.

▶김용태

서로 놀랐다.

▶채윤경

필요한 경우에 이렇게 입법 과정에서나 이럴 때 같이 연대할 만한 가능성들이 좀 남아 있나요?

▶김용태

당연히 개혁신당하고 혁신 경쟁을 하는 거고 조금 전에 말씀드렸지만 우리가 하려고 하는 개혁 과제가 있듯이 여야가 초당적으로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위해서 해야 될 법안들도 있을 겁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당연히 마다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거는 개혁신당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고

▶정영진

이준석 대표 되기를 정말 바랐어요?

▶김용태

저는 솔직히 관심이 없, 그러니까 제 선거에 집중을 하다 보니까 제가 다른 저희 옆 지역구에 있는 분들도 신경을 못 써요.

선거 후보자들은 자기 선거에 미쳐 있기 때문에

▶정영진

물론 그렇겠죠.

▶김용태

중앙에서 어떤 정국이 흘러가는지를 보질 못해요.

▶채윤경

그러면 그 대파나 이런 것들은 현장 가서 알게 되나요? 왜 다들 여기

▶김용태

현장에서 현장에서 들었을 거

▶채윤경

여기 뉴스를 못 본다는 거에요.

▶김용태

포천에서 선거운동을 하시는데 갑자기 한 유권자가 대파값이 얼마인 줄 아냐고 저한테 물어보시는 거예요.

그래서 무슨 말씀이냐 그랬더니 대통령 관련해서 이러한 것들이 있었다 이렇게 말씀해 주셔서 그래서 저도 알게 됐어요.

▶채윤경

당 의원실은 어떻게 꾸리고 있나요? 지금 보좌진들이 어쨌든 젊은 당선자니까 지금 본인보다 나이가 많은 분들을 보좌진으로 채용하거나 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김용태

저는 경험 있는 분들 좀 저희 보좌진에 준비하고 계시고 과거에 바른정당 때부터 같이 함께해 오셨던 분도 계시고 뭐 이렇게 어떤 어떤 법안이나 이런 정책이나 이런 거 평소에 같이 철학을 공유하셨던 분들 위주로 또 많이 모시려고 하고 있습니다.

▶채윤경

상임위는 어디로 가시나요?

▶김용태

저는 이제 경기 북부에 있는 포천 가평에 있는 당선인이고 여기가 지방 소멸 위기가 있고 그동안 수도권에 겹겹이 규제로 굉장히 발전이 저해되고 있었어요.

성장이 정체되어 있었고 그래서 저는 국토위에 들어가서 이 경기 북부에 대한

▶채윤경

또 국토위입니다. 여지 없이 여기 계신 분들 다 국토위입니다.

▶김용태

거의 대부분 이제 국토위를 많이 하세요.

▶정영진

지역 발전을 위해서

▶김용태

왜냐하면 근데 경기 북부가 이 말씀 꼭 드리고 싶은데 뭔가 지금 말씀하셨던 것처럼 수도권 규제법 상수원 보호구역 저희 가평 같은 경우는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묶여 있어가지고 개발 행위가 대부분 제한돼요. 지금 드시고 있는 물들 다 가평 주민분들에게 감사함을 느끼셔야 돼요.

▶채윤경

물이 다 두물머리에서 오는

▶김용태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상을 제대로 못 받고 있는데

▶채윤경

저한테도 감사하세요. 여기 지금 마포 소각장을 지금 얼마나 많은 쓰레기를 태우면서 살고 있는데

▶김용태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상을 제대로 못 받고 있고 뭔가 균형 발전 차원에서 보상책을 받으려고 하면 마지막에 정부가 거기 결국엔 수도권 아니냐.

경기 북부도 수도권 아니냐. 못 해준다. 비수도권부터 먼저 해야 된다 이런 논리예요. 근데 아시겠지만 경기 북부 지역이 굉장히 열악하고 인프라가 굉장히 부족한 게 많아요. 가평 같은 경우는 공공산후조리원도 지금 없어요. 그러니까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되는데 그것조차 경기 북부는 혜택을 못 받고 있어요.

그래서 여러 가지 국토위나 이런 걸 가서 인프라 경기 북부가 좀 발전할 수 있는 인프라 같은 것들 좀 많이 지켜보고 싶습니다.

▶이상민

여담으로

▶정영진

가셔야 되는데

▶이상민

경기 북부 지역이 명칭이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정영진

평화누리

▶김용태

저는 그 행사장에 있었고요. 경기 북부 특별자치도는 제가 공약했고 가야 되는 방향이라고 보는데

▶이상민

이름은 마음에 드세요?

▶김용태

이름은 저는 사실 반대합니다.

▶채윤경

그냥 경기북도 하면 되는 거 아니에요?

▶김용태

그리고 실제로 그거는 이름은 경기도에서 자체적으로 공모해서 발표한 거지만 그걸 꼭 저희가 하는 특별법에 넣을 것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이상민

헷갈릴 것 같아요.

▶김용태

그건 그냥 경기도의 차원에서 한 거고 저는 물론 이제 그걸 지원하시고 이 공모하신 분들에 대해 감사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저는 그 명칭에는 반대합니다.

▶채윤경

그냥 경기북도로

▶김용태

평화누리특별자치도. 저는 반대합니다. 경기 북부 특별자치도 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정영진

알겠습니다. 어디 가시는데 근데 이렇게 바쁜 거예요?

▶채윤경

우리가 막 초조해서 지금 계속 물어보고 있잖아요. 쉬지도 못하고

▶김용태

모 당선인 모 의원들 또 중진의원들 만나고

▶정영진

아이고 당선된 사람들끼리 잔치를

▶김용태

그분들이 또 뭔 선거를 준비하실 수도 있잖아요. 그 이야기도 들어봐야

▶채윤경

누구와 함께할 것인가 지금 이제 고민하는 시점이군요.

▶정영진

당선된 사람들끼리 이제 뭉치는구나 이제

▶채윤경

원래 그러는 거죠

▶정영진

알겠습니다.

▶김용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오겠습니다.

▶정영진

의원들끼리 잘 모이셔서 점심 맛있게 드시고 비싼 거 드시겠네.

▶김용태

아닙니다 싼 거 먹습니다.

▶정영진

또 하여튼 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들어가십시오.

▶김용태

감사합니다.



채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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