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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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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도 극찬' 정지소, 마침내 뮤지컬 데뷔...김희재→이홍기와 '4월은'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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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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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지소, 가수 김희재 등이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 초연 무대에 오른다.

'4월은 너의 거짓말'은 일본 만화가 아라카와 나오시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불운의 신동 피아니스트 소년과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소녀가 만나 음악으로 교감하며 변해가는 스토리를 그린 청춘 스토리다.

원작 만화는 일본 최대 출판사 고단샤의 '월간 소년 매거진'에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연재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5년 TV 애니메이션, 2016년 영화 개봉에 이어 지난해 5월 일본 뮤지컬 제작사 토호가 제작해 도쿄에서 초연했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데스노트' 등을 탄생시킨 뮤지컬계의 거장 프랭크 와일드혼이 전곡 작곡을 맡았고, 작가 사카구치 리코가 참여했다.

이번 한국 공연은 EMK뮤지컬컴퍼니가 제작을 맡아 국내 초연이자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으로 선보인다. 추정화 연출과 이범재 음악감독이 창작진으로 참여했다. 원작을 현지에 맞게 제작해 선보이는 '논 레플리카' 방식으로 제작된다.

아리마 코세이 역에는 이홍기, 윤소호, 김희재가 캐스팅됐다. 피아노 신동이었지만 어머니의 죽음 후 트라우마로 인해 피아노를 더 이상 치지 못하다 미야노조 카오리를 만나 다시 음악의 세계로 빠져드는 인물이다. 지난해 뮤지컬 '모차르트!'를 통해 뮤지컬배우로 데뷔한 김희재는 두 번째 작품에 나선다.

압도적이고 자유로운 바이올린 연주로 코세이를 다시 음악의 세계에 끌어들이는 미야조노 카오리 역은 이봄소리, 케이, 정지소가 연기한다.

다수 영화, 드라마는 물론 MBC 예능 '놀면 뭐하니?' WSG워너비 프로젝트를 통해 노래실력을 뽐냈던 정지소는 첫 뮤지컬 데뷔다.

작곡가 와일드혼은 특히 정지소에 대해 "뮤지컬 데뷔라는 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노래에 재능이 있다. 하루하루 연습이 늘어갈 때마다 놀랍게 성장해가고 있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아리마 코세이의 친구이자 미야조노 카오리의 짝사랑 상대인 와타리 료타 역은 이재진, 김진욱, 조환지가 맡는다. 특히 같은 FT아일랜드 멤버인 이홍기와 함께 무대에 오르는 만큼 이들의 케미 또한 관람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환지는 이번이 군 전역 후 복귀작이다.

아리마 코세이의 오랜 소꿉친구이자 그에게 호감의 감정을 갖고 있는 사와베 츠바키 역에는 박시인, 황우림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4월은 너의 거짓말'은 오는 6월 27일부터 8월 2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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