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패션쇼에 '토이스토리 캐릭터' 모방 디자인 등장

평양 패션쇼에 '토이스토리 캐릭터' 모방 디자인 등장

북한에서 서방의 유명 캐릭터 디자인을 도용하는 등 저작권을 침해한 정황이 또 포착됐습니다.

북한 매체가 최근 발행한 '봄철 피복 전시회' 사진에서 디즈니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의 캐릭터 '랏소 베어'를 모방한 디자인의 아동복이 확인됐습니다.

앞서 지난 2월 조선중앙TV가 보도한 평양 시내 영상에서는 한국 애니메이션 '출동! 슈퍼윙스'의 캐릭터들이 새겨진 풍선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초 북한에 체류 중인 러시아 여성이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평양 쇼핑몰 동영상에서도 영국 애니메이션 '바다탐험대 옥토넛'의 캐릭터들이 포착됐습니다.

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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