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폴란드·독일 등에 대한 악의적 활동 우려"
"사보타주·폭력·사이버·허위정보 캠페인 등"
[브뤼셀=AP/뉴시스] 지난해 4월 촬영된 사진으로,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 앞에서 나토 회원국들의 국기가 게양돼 있다. 2024.05.03.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서방 군사동맹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2일(현지시각) 러시아가 나토 동맹국에 대한 '하이브리드' 적대 행위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나토는 이날 성명을 내고 "나토 동맹국들은 체코와 에스토니아, 독일,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폴란드, 영국에 영향을 미치는 적대적 국가 활동에 관여한 혐의로 다수의 개인이 수사·기소당한 것을 포함해 최근 동맹국 영토에서 발생한 악의적인 활동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나토는 "이러한 사건은 러시아가 대리인을 통해 유럽-대서양 지역에서 계속 벌이고 있는 활동 강화 캠페인의 일환"이라면서 이런 활동엔 "사보타주와 폭력, 사이버 및 전자 간섭, 허위 정보 캠페인, 기타 하이브리드 작전이 포함된다"고 비판했다.
나토는 아울러 "피해를 입은 동맹국에 대한 지지와 연대"를 강조했다.
나토는 "이에 대해 우리는 개별적으로, 그리고 집단적으로 대응하고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면서 "그런 활동이나 공격을 억제하고 방어할 준비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나토는 마지막으로 "우리는 러시아의 행동을 규탄하며 국제적 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러시아의 행동은 (나토)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하는 것을 방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