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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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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긴 ‘플레이투게더’, 초등학생 소원에 응답…선생님 요청에 콘텐츠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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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게임진

‘플레이투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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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개발업체 해긴(대표 이영일)이 초등학교 학생의 소원을 구현한 신규 콘텐츠를 ‘플레이투게더’에서 구현했다. 해당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의 ‘트리케라톱스’를 추가해 달라는 사연 메일에 임직원이 힘을 모았다.

해긴은 지난 2일 모바일 소셜 네트워크 게임 ‘플레이투게더’의 5월 첫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콘텐츠 ‘지니쌤과 트리케 이야기’를 추가했다.

해당 콘텐츠는 경기도 화성시 안녕초등학교 선생님이라고 밝힌 이의 사연을 임직원들이 합심해 적용한 사례다.

해긴에 따르면 선생님은 메일을 통해 자신의 학급에 자폐 스펙트럼을 갖고 있지만 누구보다 순수하고 그림을 잘 그리는 학생이 유독 ‘플레이투게더’를 좋아하고 이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고 소개했다. 특히 학생이 좋아하는 ‘트리케라톱스’가 게임에 등장하는 게 소원이라는 것을 듣게 됐다며 어려운 부탁임에도 언제나 밝고 순수한 아이의 소원을 들어주고 싶은 마음으로 메일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에 해긴은 해당 메일을 확인하고 모든 개발 및 임직원들이 합심해 아이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한 개발에 나섰다.

‘지니쌤과 트리케 이야기’는 광장에 위치한 학교에서 ‘지니쌤’이 새로 전학을 와서 학교에 낯선 ‘트리케’를 도와달라는 부탁으로 시작된다. 이용자는 ‘트리케’와 함께 학교 수업을 듣고 간식을 나눠 먹는 등 상호 작용을 하게 된다. 보상으로는 3개의 뿔이 특징인 ‘트리케라톱스’ 모자와 망토, 귀여운 트리케라톱스와 언제나 함께 다닐 수 있는 펫 트리케라톱스의 알을 받을 수 있다.

해긴 ‘플레이투게더’ 유승민 PD는 “플레이투게더를 처음 개발할 때부터 국가와 언어, 나이, 성별, 장애 등 어떤 장벽도 없이 누구가 친구가 될 수 있고 꿈을 꿀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랐다”며 “개발진 모두 순수하고 긍정적인 꿈을 간직한 학생과 따뜻한 마음을 지닌 선생님의 이야기를 열심히 준비했으니 플레이투게더의 많은 친구들이 트리케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해긴은 ‘플레이투게더’의 서비스 3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록이 담긴 인포그래픽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플레이투게더’의 지난 3년간 총 다운로드 수는 약 2억건, 지금까지 함께한 카이아섬 주민 수는 1억9672만2427명, 이용자 중 가장 많이 낚시한 횟수는 50만2080회, 채광 1위 이용자 기록은 46만2152회 등의 기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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