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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채상병 의혹'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10시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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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채 상병 사건' 혐의자를 축소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소환된 박경훈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직무대리가 10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어제 저녁 8시 반 조사를 받고 공수처를 나온 박 전 직무대리는 혐의를 인정하는지를 묻는 취재진에게 대답 없이 자리를 떠났습니다.

박 전 직무대리는 지난해 8월 해병대 수사단이 경찰에 넘긴 혐의자 8명의 기록을 국방부가 회수해 재검토하고 혐의자를 2명으로 줄이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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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선 기자(su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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