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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예비비' 급할 때 써야 하는데…대통령 해외순방에 500억 넘게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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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 1년 뒤 '사후검증'…감시 사각지대 우려

[앵커]

윤석열 정부가 '국가 비상금'이라고 할 수 있는 예비비를 해외순방에 500억원 넘게 쓴 걸로 나타났습니다. 자연재해같이 예측하기 어렵거나 예산 편성을 기다릴 수 없을 정도로 시급할 때 쓰는 게 원칙인데 해외 순방에 쓰는 게 맞느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정부가 외교활동 명목으로 편성한 예비비는 6차례입니다.

대부분 대통령 해외순방과 관련돼 있는데, 액수는 총 523억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