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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자동차사 비야디(比亞迪 BYD)는 4월에 신차를 전년 동월 대비 49% 급증한 31만3245대를 팔았다고 중국증권보와 경제일보, 홍콩경제일보 등이 2일 보도했다.
매체는 비야디가 전날 발표한 관련 자료를 인용, 이같이 전하며 중국 자동차에서 치열한 가격인하 경쟁에 적극 참여하면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V)를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판매량 대부분을 차지하는 승용차 가운데 PHV는 작년 같은 달보다 69% 대폭 늘어난 17만7583대를 기록했다.
전기자동차(EV)는 지난해 동월에 비해 29% 증가한 13만4465대에 달했다.
비야디는 2월부터 PHV 등 여러 차종의 가격을 내렸다. 최대 2만 위안(약 380만원)까지 인하한 모델도 있는데 이런 조치가 판매 대수를 크게 증대했다.
해외 수출량은 작년보다 2.8배 늘어난 4만1011대에 이르렀다.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유럽과 남미, 아프리카 등에서 판매 대수가 증가했다.
가격 경쟁력이 높은 비야디 생산 신에너지차(NEV)는 가성비를 앞세워 지명도가 높아지면서 수요가 확대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선 4월 들어 전기차 판매 둔화에 시달리던 미국 테슬라가 가세하면서 NEV 가격 경쟁이 가열하고 있다.
스타트업 리샹자동차(理想汽車)도 EV와 PHV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 최대 통신기기 업체 화웨이 기술(華爲技術) 경우 자동차 메이커와 공동 운영하는 공장에서 생산하는 EV 가격을 실질적으로 낮췄다.
올해 1~4월 비야디 누계 판매량은 93만9500대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3%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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