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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연금과 보험

흥국화재, 모녀 가입 땐 할인되는 ‘여성 MZ보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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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수술시 보험료 납입면제
유방암∙자궁경부암 등 보험료 페이백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화재는 가정의 달을 맞아 모녀 가입 할인을 제공하는 여성 특화보험 ‘흥Good 모두 담은 여성MZ보험’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보험은 5세 이상 딸을 둔 50세 이하 엄마라면 누구나 월 보험료의 2%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딸 아이도 같이 가입하면 아이의 보험료는 3% 할인된다. 딸이 두 명인 경우 각각 3%씩 할인을 받는다.

‘여성 특화’ 상품인 만큼 유방암, 갑상선암 등 여성 관련 암에 대한 보장을 강화했다. 특히 보장보험료 납입면제 사유에 ‘갑상선암 수술’이 추가됐다. 피보험자가 갑상선암 수술을 받게 되면 앞으로 남아있는 납입기간 동안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되고 보장은 동일하게 유지된다.

보험료 페이백 대상에 ‘여성특정암’이 새롭게 포함됐다. 여성특정암에는 유방암, 자궁경부암, 난소암, 자궁내막암 등이 있다. 이 중 하나라도 진단받을 경우 지금까지 낸 보험료를 전부 돌려받는다.

‘암 관련 질병’ 치료를 위한 전신마취암 수술비 보장도 새롭게 탑재됐다. 암 관련 질병에는 일반암, 여성특정암뿐만 아니라 갑상선암과 같은 유사암도 해당된다. 마취시간이 2시간 이상, 4시간 이상, 6시간 이상, 8시간 이상인 경우 해당하는 구간 전부에 대해 합산한 금액을 지급받는다.

예를 들어, 전신마취 후 8시간 넘게 수술을 받았다면 네 개 구간 전부 해당되기 때문에 구간별 지급액 합계만큼 보장받을 수 있다.

전신마취암 수술비를 도입한 보험사들은 통상 4시간 이상, 6시간 이상을 지급기준으로 삼고 있다. 흥국화재는 2시간 이상, 8시간 이상 구간을 추가해 보장기회와 지급규모를 확대했다. 비교적 짧은 수술에 대해서도 수술비 지급을 보장하고, 마취시간이 긴 수술에 대해서는 보장금액을 더 늘림으로써 상품경쟁력을 확보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여성에 특화된 보험, 암에 특화된 보험, 자녀를 위한 보험을 찾고 있는 엄마들에게 여성MZ보험은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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