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AI구축에 전력 수요 급증”...MS, 재생에너지 개발에 13조원 투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브룩필드와 계약...후년부터 10.5GW 공급
미국 유럽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대응


매일경제

사티아 나델라 MS CEO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재생에너지 개발에 100억 달러(약 13조8900억 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2일 밝혔다.

인공지능(AI)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데이터 센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AI와 데이터 센터 가동에 필요한 전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위해 MS는 글로벌 대체 자산 투자사인 브룩필드 애셋 매니지먼트(이하 브룩필드)와 계약을 체결했다. 브룩필드는 이번 계약에 따라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미국과 유럽에서 MS를 위해 총 10.5기가와트의 재생에너지를 공급한다.

웰스파고 리서치에 따르면, 미국의 총 전력 소비량은 2030년까지 20%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전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AI 기업들이 앞다퉈 에너지 공급에 투자를 늘리고 있는 대목이다.

앞서 MS는 지난해 5월 핵융합 스타트업 헬리온 에너지와 전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오는 2028년부터 핵융합 발전을 통해 매년 최소 50MW의 전기를 공급받기로 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