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법무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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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신임 검사들에게 사명감을 갖춘 '바른 검사'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진행된 신임 검사 임관식에서 "검사는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로 실체적 진실을 밝혀 범죄로부터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야 할 임무가 있다"며 "검찰권은 특권이 아니라 국민이 맡긴 임무를 법과 원칙에 따라 완수해야 할 '직무상 의무'일 뿐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깊은 사명감을 갖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타인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을 업으로 하는 검사에게는 더욱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이 요구된다"며 "한순간의 경솔한 언행이 검사 개인에게 큰 불명예를 가져올 뿐 아니라 검찰이라는 조직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항상 스스로를 살피며 '바른 검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법무부는 이날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제13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93명을 검사로 신규 임용했다. 2012년 로스쿨 출신 검사 임용을 시작한 이래 최대 규모다.
법무부 관계자는 "검찰 업무의 신속하고 충실한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부족한 검사 인력 충원이 시급한 점을 고려했다"며 "오는 8월쯤 법무관 출신 신규 검사와 변호사 출신 경력 검사를 추가 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임 검사들은 법무연수원에서 약 6개월간 집중 교육을 이수한 뒤 오는 11월 일선 검찰청에 배치된다.
박가영 기자 park08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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