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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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딥마인드 출신 인공지능(AI) 과학자 2명이 파리에서 AI 스타트업을 설립, 무려 2억달러(약 28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상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해 6월 설립한 지 불과 4주 만에 1억1300만달러(약 1600억원)이 넘는 시드 투자를 유치한 프랑스의 AI 스타트업 미스트랄을 넘어선 규모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29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파리의 AI 스타트업 홀리스틱(Holistic)이 2억달러의 시드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전 딥마인드 과학자 로랑 시프레와 칼 튤리스가 설립한 홀리스틱은 새로운 멀티 에이전트 인공일반지능(AGI)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프론티어급 다중 에이전트 및 멀티모달모델(frontier multi-agent and multimodal foundational models)'과 '자체 학습 기능의 AGI' 구축이 목표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오픈AI나 앤트로픽, 미스트랄AI 등과 비슷한 첨단 LMM 제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투자로 기업 가치는 3억7000만달러(약 51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는 미스트랄이 시드 자금을 모금했을 당시의 기업 가치 2억6000만달러(약 3600억원)를 능가하는 것이다.
이번 홀리스틱 투자에 몰리는 관심은 구글 딥마인드 출신 과학자라는 프리미엄에 유럽의 강한 AI 수요 등이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이다. 미스트랄 역시 구글 딥마인드와 메타 연구원 출신들이 공동 설립한 회시다.
더불어 홀리스틱 설립은 지난해부터 프랑스가 국가적으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AI 스타트업 양성 중 하나로 눈길을 끌고 있다. 투자에 참가한 BPI 프랑스는 프랑스의 공공 투자 은행이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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