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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에 입장하고 있다. 2024.04.26. chocrystal@newsis.com /사진=조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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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와 관련해 "오해받을 생각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이날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최근 참모들에게 "민심에만 집중해야 한다"며 이같은 뜻을 밝혔다.
친윤(친 윤석열 대통령)계 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을 두고 원내대표 추대설이 흘러나오자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당 원내대표 선거일은 당초 오는 3일이었으나 9일로 미뤄졌다. 당내에서 이 의원 추대 움직임이 커지면서 아무도 후보로 나서지 않는 사태가 벌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아 참패 책임이 있는 이 의원이 전면에 나서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윤 대통령은 앞서 여당의 총선 공천 때나 당대표 선거 때도 윤심 논란에 선을 그은 바 있다. 대통령실은 당내 문제와 거리를 두고 민생에만 집중할 계획이라는 입장이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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