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원 규모가 커 의대 증원의 최대 수혜자로 꼽혔던 지방 국립대는 대부분 기존에 발표된 증원분의 절반 정도를 줄여 모집하기로 했습니다.
9개 비수도권 국립대 가운데 전남대를 제외한 8개 국립대는 모두 증원분의 50%만 모집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사립대 대부분은 증원분을 100% 모집하거나 10~20명 소폭 줄이기로 했습니다.
23개 사립대 가운데 현재까지 증원분을 일부 감축해 모집하기로 확정한 곳은 성균관대·아주대·영남대·울산대 정도입니다.
이에 따라 2025학년도 의대 입시에서는 지난해보다 모집인원이 1,500명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학들의 의대 모집인원이 확정되면 대교협은 이를 심의·의결하는 데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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