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성·개방성 갖춘 다양한 발레 작품 선사"…'제14회 대한민국발레축제'

'발레, 경계를 넘어 미래를 열다'…기획·공모 등 총 12편 작품 소개

30일 기자간담회

30일 '제14회 대한민국발레축제(BAFEKO)' 기자간담회 ⓒ 뉴스1 김정한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대한민국발레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제14회 대한민국발레축제(BAFEKO)'를 통해 발레에 대한 '클래식에 한정된 영역'이라는 기존 관념을 깨고 다양한 장르와 융합할 수 있는 예술로 인식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30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를 무궁화홀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추진단은 "이번 축제는 '발레, 경계를 넘어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진행한다"며 "예술성과 개방성을 갖춘 다양하고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라고 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는 기획전시를 시작으로 기획공연 1편, 초청공연 3편, 공모선정작 8편 등 총 12편의 작품이 소개된다. 또한 전국 4개 지역(화성·춘천·제주·부산)에서 갈라공연 3편과 기획포럼 1건이 진행된다. 또한 관객과의 대화도 부대행사로 마련돼 있다.

이번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기획전시 '레이어'(LAYER, 대한민국발레축제, 5월 4~12일) △초청 '돈키호테'(국립발레단, 6월 5~9일) △초청작 '더 발레리나'(유니버설발레단, 5월 31일~6월 1일) △기획 '배틀 레이어'(BATTLE LAYER, 대한민국발레축제, 6월 5~7일) △공모 '화양연화'(서울발레시어터, 6월 11~12일) △공모 '라이프 오브 발레리노'(유회웅리버티홀, 6월 11~12일) △지역 초청 '세비야의 이발사'(춘천발레단, 6월 15~16일) △공모 '포기(Foggy) 하지 마'(다크서클즈 컨템포러리 댄스, 6월 13~14일) △공모 '이모션 인 모션'(Emotion in Motion, 신현지 B project, 6월 13~14일) △공모 '국화꽃 향기'(양영은 Beyond Ballet, 6월 18~19일) △공모 '메트로, 볼로, 도도'(Metro, Boulot, Dodo, 코리아발레스타즈, 6월 18~19일) △공모 '올리브'(아함아트프로젝트, 6월 22~23일) △공모 '황폐한 땅'(프로젝트 클라우드 나인, 6월 22~23일) 등이다.

또한, 발레축제 지역행사가 화성(6월 29일), 부산(7월 6일), 춘천(7월 13~14일), 제주(7월 20일) 진행된다. 6월 14·19·23일엔 자유소극장에서 '관객과의 대화'도 마련돼 있다.

한편, 이번 축제는'BAFEKO 탄소중립실천 캠페인'을 통해 기후 위기 등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자각하고 적극적인 실천을 독려하는 다양한 캠페인도 실시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발레축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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