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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하이브가 밝힌 BTS 사재기·사이비종교 의혹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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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주 기자]
국제뉴스

방탄소년단 / 하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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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HYBE)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사재기 의혹 및 사이비 종교 단체 연루설 등을 부인했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이자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빅히트 뮤직은 28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공식입장을 게재했다.

빅히트 뮤직은 "최근 방탄소년단의 명예를 훼손하고 음해하려는 조직적인 움직임이 다수 감지되었다. 이와 함께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과 루머 조성, 허위사실 유포, 무분별한 모욕, 조롱이 도를 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안이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로 판단하고, 기존 상시 법적 대응에 더해 별도의 법무법인을 추가로 선임해 엄중 대응할 예정"이라며 "현재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인 게시글들은 실시간 모니터링 및 수집을 통해 증거자료로 채증되고 있다. 혐의자들에게는 선처 및 합의 없는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해 강경히 대응할 것임을 말씀드린다"라고 전했다.

앞서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하이브가 항 명상 단체와 연관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산하 레이블 가운데서도 빅히트뮤직 소속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일부 멤버가 다녔거나 재학 중인 학교가 이 단체와 관련이 있다는 것.

특히 지난 2017년 방탄소년단 앨범 편법 마케팅 관련 공동 공갈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A씨가 당시 자신이 '불법 음원 사재기에 동원됐다'고 주장한 글이 온라인 상에 확산됐다.

빅히트뮤직 측은 "당사는 2년 전 해당 사건 범인인 이모씨에게 앨범 마케팅을 위해 광고 홍보 대행을 의뢰한 바 있으나 별다른 성과 없이 1회성 프로젝트로 마무리됐다"며 "그 후 이모씨는 지난 2017년 초 빅히트 담당자에게 부적절한 마케팅 활동에 대한 자료가 있다며 '돈을 주지 않으면 언론사와 SNS에 유포하겠다'는 금전적인 협박 및 공갈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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