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위안부 문제' 끝나지 않은 전쟁

부산 평화의 소녀상에 검은 봉지 씌운 남성...이번엔 '일본맥주+초밥' 조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JTBC

'철거'라고 적힌 비닐봉지가 씌어진 부산 평화의 소녀상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부산 일본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에 한 남성이 일본산 맥주와 초밥을 올려놓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이 남성은 소녀상 옆 빈 의자에 앉아 초밥을 먹고 맥주를 마시다 갑작스레 이런 행동을 했습니다. 원래 소녀상 옆 빈자리는 세상을 떠난 할머니들의 자리를 뜻합니다.

경찰 조사과정에서 이 남성은 지난 6일 평화의 소녀상에 '철거'라고 적힌 검은 봉지를 씌운 사람과 동일인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남성은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이란 단체에 소속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단체는 이달 말까지 평화의 소녀상 앞에 집회신고를 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이 남성의 행동을 처벌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한길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