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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바나 도심 공원에 휘날리는 쿠바 국기
두 달 전 수교한 한국과 쿠바가 서울과 아바나에 각각 상주공관을 설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외교부는 "송시진 조정기획관을 단장으로 한 우리 정부 대표단은 지난 24일부터 27일 쿠바를 방문해 쿠바측과 상주공관 개설 등에 대해 협의했다"며 이를 확인하는 외교 공한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우리 정부는 조속한 시일 내 주쿠바 우리 대사관이 개설될 수 있도록 쿠바측과 지속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공관 개설 중간 단계로 우선 아바나에 임시사무소를 설치하고, 공관 개설요원을 파견할 예정입니다.
북한의 전통적인 우방국인 쿠바는 지난 2월 뉴욕 채널을 통해 한국 측과 외교 공한을 교환하면서 외교 관계를 맺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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