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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현대글로비스 럭비단, 2024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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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소속 럭비단이 지난 27일 인천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24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최종전에서 OK금융그룹의 읏맨 럭비단을 54대 19로 누르고 최종 우승했다.

조선비즈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이 대회 우승 후 세레모니를 펼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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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4일 리그 개막전에서 국군체육부대(상무)를, 지난 20일 고려대 럭비단을 이긴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은 이날 승리로 풀리그(모든 팀이 모든 팀을 상대로 경기하는 방식)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무패 우승을 이뤄냈다.

현대글로비스는 경기 초반부터 잘짜인 팀워크로 주도권을 가졌다. 전반 9분 정연식의 트라이(인고지역에서 공을 그라운드에 찍는 것. 5점)와 남유준의 컨버전 골(트라이 성공 시 부여되는 추가 골 킥. 2점)로 7점을 따냈다.

이어 전반 33분까지 연속 트라이와 컨버전 골을 성공, 점수 차이를 28점으로 벌렸다. 읏맨 럭비단은 전반 종료 직전 트라이와 컨버전 골로 7점을 올렸다.

후반 7분 현대글로비스 문정호가 트라이를 성공했으며, 읏맨 럭비단 박근성의 트라이, 컨버전 골이 이어지며 양팀의 점수는 35(현대글로비스)대 14가 됐다. 현대글로비스는 경기 종료 직전 신민수의 트라이로 5점을 더 따냈다. 갔다.

전반 활약으로 팀 우승에 일조한 현대글로비스 정연식은 이날 경기의 수훈선수(MOM)에 선정됐다. 대회 MVP의 영광은 뉴질랜드 출신의 이모시 리바티에 돌아갔다.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은 지난해 5월 2023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2차대회 우승과 10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금메달에 이어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현대글로비스가 2015년 국내 비인기 스포츠 후원하고 럭비 종목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창단한 럭비단은 국가대표급 선수들의 고른 활약과 감독·코치진의 용병술로 국내 최강 팀으로 손꼽힌다.

현대글로비스 측은 “한국 럭비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대글로비스 럭비단 뿐만 아니라 한국 럭비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박진우 기자(nicholas@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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