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고급술 마셨다는 의혹에 논란 일축
전여옥 "눈 가리고 아웅 그만 하라" 일갈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 만찬 회동 [사진제공=민주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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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전 전 의원은 ‘조국 대표, 그날 영수증을 올려라’라는 제목으로 “조 대표가 ‘비싼 고량주가 아니라 연태고량주를 마셨다’고 올렸다. 연태고량주도 M 식당 같은 곳에서 마시면 만만치 않다”고 지적하며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쇼국”이라고 힐난했다.
또 “조 대표 찌질한 것은 익히 알지만 ‘고량주’가 ‘연태고량주’면 OK? 나 같으면 영수증을 착 올리겠다”며 “SNS에 조철봉 사진도 올리면서 이럴 때 계산서 사진을 못 올리나”라고 반문했다. “이재명 대표가 내서 난 모른다? 민주당 대표실 법인카드로 계산했을 것 같은데 100% 보관돼 있다”며 “카톡으로 받아서 그날 얼마 마시고 얼마 먹었는지 영수증 올리라”고 요구했다.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 [사진제공=채널 A] |
이 대표의 행보 때문에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주장도 했다. “계양에서 ‘삼겹살’ 먹었다고 해놓고 석쇠 불판에다 그 앞에 ‘한우 고기’가 떡하니 있었지 않나. 그동안 전과와 전적이 있어서 언론사도 기사 쓴 것이다. 눈 가리고 아웅~ 좀 그만하라. 징그럽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와 조 대표는 지난 25일 고량주 2병을 마시면서 2시간30분가량 현 정치권과 관련해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이 마신 고량주에 대한 추측이 쏟아지자 조 대표는 페이스북에 “마치 최고급 고량주를 마셨다고 추측하고 비아냥거리는 사람들이 있나 보다”면서 “연태고량주 마셨다”고 반박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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