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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유정복 시장, 삼성반도체 중국 시안 공장 방문…인천 반도체 산업 발전 방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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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기업 하기 좋은 조건을 다수 보유한 투자 유치 최적의 장소"

더팩트

유정복(좌로부터 네번째) 인천시장이 27일 중국 시안 삼성반도체를 방문해 박성욱(다섯번째) 법인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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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중국을 방문 중인 유정복 시장이 삼성반도체 시안 공장을 찾아 인천 반도체 산업의 발전 방안과 첨단산업의 미래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현지시간 27일 삼성반도체 시안 공장의 박성욱 법인장을 만나 반도체 산업 현황과 최신 반도체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기업 투자 유치 관련 필수적인 요소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방문은 패키징 후공정 중심의 인천 반도체 산업 범주를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인천시는 인천 반도체 산업을 질적으로 고도화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반도체를 설계·생산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유정복 시장은 삼성반도체 시안공장의 생산시설을 직접 견학하고 생산공장의 그룹장 및 현장 책임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해 인천의 투자 유치 정책에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이 자리에서 나온 주요 의견은 대규모 투자 유치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전력과 용수의 공급, 직원 자녀들에 대한 교육 기반시설(인프라) 등 객관적인 조건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장의 투자유치에 대한 철학과 강력한 추진 의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삼성 등 기업의 발전이 결국 인천의 발전이고, 대한민국의 발전이다. 인천은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만 기반시설(인프라), 인천경제자유구역 등 기업 하기 좋은 조건을 다수 보유한 투자 유치 최적의 장소로 전 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주목하는 곳"이라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니 삼성 측에서도 인천 투자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삼성반도체 시안공장은 플래시 메모리 생산 관련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삼성반도체의 주요 해외반도체 생산기지다. 1라인은 2014년, 2라인은 2020년부터 가동했고 투자 규모는 280억 달러며, 부지 규모는 축구장(7140㎡) 약 160개 크기인 114만 496㎡이고 연면적은 축구장의 약 32개 크기인 23만 1405㎡로, 임직원은 약 5500명에 달한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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